가라지의 비유
가라지의 비유(Parable of the Tares)는 마태복음 13장 24~43절에 나오는 예수님의 비유이다. 이 비유는 잡초를 뽑고 싶어하는 종들이 그렇게 하면 밀까지 뽑힐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으며, 추수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두라는 지시를 받았음을 설명한다. 나중에 마태복음에서는 잡초를 "악한 자의 아들들"로, 밀을 "왕국의 자녀들"로, 추수를 "세상 끝"으로 동일시한다. 외경인 도마복음에는 이 비유의 더 짧고 압축된 버전이 아무런 해석 없이 발견된다.[1]
이야기
편집마태복음 13장 24~30절에 나오는 비유는 다음과 같다.
- 24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 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 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 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 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Gospel of Thomas Saying 57”. Peter Kirby. 2019년 7월 9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