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상화폐(假想 貨幣, 영어: virtual currency, virtual money)는 지폐나 동전과 같은 실물이 없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특정한 가상공간(virtual community)에서 전자적 형태로 사용되는 디지털 화폐 또는 전자화폐를 말한다.
암호화폐는 가상화폐의 일종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유럽 중앙은행이나 미국 재무부의 가상화폐 정의를 엄격하게 적용하면 가상화폐라 부를 수 있는 암호화폐는 거의 없게 된다. 그래서 미국 재무부 금융죄단속반(FinCEN)에서는 암호화폐를 가상화폐라고 부르지 않는다. 최근 대한민국에서는 가상자산으로 불리기도 한다.[출처 필요]
암호화폐와의 차이점
편집유럽중앙은행(ECB), 미국 재무부, 유럽은행감독청에서 내린 정의에 따르면, 가상화폐란 정부에 의해 통제 받지 않는 디지털 화폐의 일종으로 개발자가 발행 및 관리하며 특정한 가상 커뮤니티에서만 통용되는 결제 수단을 말한다.[2] 이 정의에 따르면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디지털 화폐이면서 가상화폐이다.
하지만 상당수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수단으로 받는 비트코인은 디지털 화폐이기는 하나, 가상화폐는 아니게 된다. 또한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개발자가 발행하지는 않기 때문에 발행 측면에서 보자면 대다수의 암호화폐는 가상화폐가 아니게 된다.
미국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FinCEN)은 "일부 환경에서는 법화(法貨)인 화폐처럼 작동하지만 진짜 화폐의 모든 특성을 갖추고 있지는 못한 교환 수단"이란 뜻으로 '가상화폐'라는 말을 쓰고 있으며, 전자상품권 등을 제외하고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등 암호화폐를 가리킬 때는 가상화폐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3]
암호화폐(暗號貨幣, cryptocurrency)도 가상화폐의 일종이다. 비트코인 등은 암호화폐에 속한다.
가상화폐나 디지털 화폐는 카카오 페이나 네이버 페이 등 가상 공간에서 결제할 수 있는 온라인 지급 결제 수단을 모두 포함한다.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이경미 (2021년 5월 5일). “‘암호화폐’에서 ‘가상자산’으로”. 《한겨레》.
- ↑ 정경민 (2017년 11월 9일). “[경제 view &] 비트코인은 가상화폐인가 암호화폐인가”. 《중앙일보》.
- ↑ 암호화폐·가상화폐·가상통화·가상증표…뭐라 불러야? 2018-01-14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80112167900017 Archived 2018년 1월 14일 - 웨이백 머신
외부 링크
편집- 31회 : 가상화폐, 사기야 국가 자산이야?. WIDE9. 2017년 12월 15일.
- 뉴스룸 긴급토론 - 가상통화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 JTBC. 2018년 1월 18일.
- 과학보다 정치, 비트코인 '정재승 VS 유시민', 유시민이 걱정된다?, 미래 VS 상식에 대결,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은 분리할 수 없다?. 정봉주의 정치쇼. 2018년 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