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터널
가지산터널(加智山터널)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를 잇는 터널으로, 울산 ~ 밀양간 자동차 전용도로인 밀양대로와 울밀로를 구성한다. 길이는 울산 방향이 4,580m, 밀양 방향이 4,534m로 4.6km의 죽령터널 다음으로 긴 터널이면서, 배후령터널 다음으로 국도 최장 터널의 지위를 가지고 있다.
가지산터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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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aji Tunnel.JPG | |
교통시설 | 국도 제24호선(울밀로) |
관통 | 가지산 |
국적 | 대한민국 |
관리 | 부산지방국토관리청 |
구조 | 편도 2차선의 쌍굴터널 |
길이 | 울산 방면: 4,580m 밀양 방면: 4,534m |
폭 | 10m |
유효폭 | 7m |
높이 | 7.3m |
착공일 | 2000년 6월 |
완공일 | 2007년 |
개통일 | 2008년 3월 24일 |
위치 | |
위치 | 대한민국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
이 터널이 개통되기 전에 밀양과 울산 간을 이동할 때 석남령 고개를 이용해 이동했다. 석남령 고개는 석남터널을 통과하여 산을 완전히 타고 넘는 형태는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지산이 경상남도에서 몇 안 되는 해발 1,000m를 넘는 영남 알프스를 이루는 산이라는 점 등으로 인해 굉장히 험하고 경사 및 커브가 급했다. 이후 산내 ~ 상북간 도로건설공사를 통해 국도 제24호선을 확포장하게 되면서 2000년 6월 터널이 착공되어 사업비 약 2,600억 원이 투입된 끝에 2008년 3월 24일에 개통되었다.[1].
터널 건설 당시에는 터널 인근에 위치한 봉우리의 이름인 '능동산'을 따서 능동터널이라 칭했으나, 밀양시 및 인근 주민들이 능동산 봉우리는 가지산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외지인에게 생소한 반면 가지산은 울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다 도립공원으로 등산객이 많아 지명도가 높은 만큼 터널 명을 "가지산터널"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2], 이러한 여론이 수렴되어 2007년 12월에 가지산터널로 명칭을 변경했다.[3]
2008년 3월 24일 터널 개통 당시에는 이 터널과 밀양 방면 연결 도로가 개통되지 않아 호박소터널 밀양 방향 출입구에서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남명검문소 얼음골로로 이어지는 임시 도로를 설치해 통행했다.[4] 이후 2009년 12월 21일 얼음골 교차로까지 부분 개통하면서 임시 도로는 철거되었다.[5]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영남국도 최장 가지산터널 개통 울주군 ∼ 밀양시 4.58km구간, 경향신문, 2008년 3월 25일 작성.
- ↑ 밀양 능동터널, 가지산 터널로 바꿔야, 경향신문, 2007년 7월 26일 작성.
- ↑ 울산-밀양 연결 능동터널 개통 눈앞, SBS 뉴스, 2007년 6월 14일 보도.
- ↑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공고 제2008-58호, 2008년 3월 20일.
- ↑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공고 제2009-306호, 2009년 12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