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단층은 옥천 습곡대 남동부,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부근에서 시작, 용담호 지역과 광주시, 영암군 등을 지나 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 평호리 해안까지 연장되는 북동-남서 방향의 주향 이동성 단층이며, 서쪽의 전주 단층과 평행하다.[1] 전주 단층과 순창 단층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2][3] 광주 단층은 그 남북단이 모두 화강암에 의해 절단되며, 광주 단층의 생성은 대보 조산운동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후기 백악기에 그 활동이 종료된 것으로 추정된다.[4]

무주 지점과 2012년 무주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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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기곡리 산28번지(N36°1'36.35", E 127°42'44.48")의 화강암에 있는 단층 노두는 광주 단층의 북단 연장부이며 2012년 5월 11일 발생한 규모 3.9 지진의 진앙지로부터 북동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단층의 주향과 경사는 북동 50°및 남동 85°이다.[1]

순창/화순 단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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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에서 전라남도 해남군 땅끝마을까지 이어지는 이 단층은 2개로 나누어져 있어 북쪽은 순창 단층, 남쪽은 화순 단층으로 지칭한다. 각 단층의 연장은 100km에 달하며 광주 단층 바로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다.[1]

진안 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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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분지한반도 백악기에 형성된 인리형 분지들 중의 하나이며 영동-광주 단층대를 따라 나타난다.[5] 광주 단층은 이 분지의 북동쪽 끝에서 시작해 동쪽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전주 단층은 북서쪽 경계를 이루고 있다.[6] 길이 32km, 폭 18km으로 면적은 약 580km2이다.[7]

호남전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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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단층계 일대는 좌수향 주향 이동 운동 이전에 광역적인 우수향 연성 전단작용을 겪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를 아울러 호남전단대로 일컬어지고 있다. 호남전단대는 남서-북동 방향으로 발달하는 연성 전단대로서 북쪽에서부터 예천전단대, 순창전단대, 전주전단대로 구분되며 영남육괴선캄브리아기 암석 및 쥐라기 화강암을 변형시키고 있다.[8]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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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활성단층 450개 넘어…한반도는 '단층의 나라'> 뉴스원, 2016.9.23 - "수도권에는 추가령 단층이 대표적이며 충청지역에는 공주·예산·홍성·의당 단층, 호남지역에는 정읍·전주·순창-광주·비봉단층 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지역 내 지진 활성단층 3곳 확인> 전북도민일보, 2017년 12월 26일 - "전북도는 도내 주요 단층대를 조사한 결과 진안 용담, 완주 비봉, 완주 구이 등 3개 지점에서 활성단층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활성단층이란? 원전 인근에도 활성단층 존재…위험천만> 매일신문, 2016년 9월 24일 - 기사 본문에 '2012년 10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작성한 '활성단층지도 및 지진위험지도 제작' 보고서에 따르면 (중략) 호남지역에는 정읍·전주·순창-광주·비봉단층 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이 단층이 언급되어 있다.

[뒤끝뉴스] 국민이 과학을 불신하는 이유 한국일보, 2016년 9월 26일자 - "지진의 원인이 되는 활성단층을 연구한 보고서가 2009년 이미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보고서 요약문 중 ‘주요 연구성과’를 기술한 부분에는 ‘추가령 단층, 왕숙천 단층, 광주 단층, 전주 단층, 정읍 단층, 의당 단층, 공주 단층, 십자가 단층 등이 활성단층임을 규명’했다고 씌어 있다. "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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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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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활성단층지도 및 지진위험지도 제작”. 한국지질자원연구원. 
  2. “1:100만 지질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3. “NDMI-기본-2020-18-01 한반도 단층구조선의 조사 및 평가기술 개발 2~4단계('22~'36) 기획 연구 (PDF 파일)”. 92쪽. 
  4. 백광호; 윤건신; 김의홍; Michael H. Freeland (1979년 9월). “Geology and Geochronology of Gwangju Fault Area (光州斷層 一帶의 地質과 地年代)”. 《대한지질학회15 (3): 201-208. 
  5. “백악기 진안 분지의 퇴적시기와 화산활동에 대한 연구”. 한국암석학회. 2018년 5월. 
  6. “활성단층지도 및 지진위험지도 제작”.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전주단층은 일견 전주전단대에 중첩 피복하면서 옥천습곡대의 남동쪽 경계를 형성한 단층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진안분지의 북서쪽 경계이기도 하다"
    "광주단층은 진안분지 동쪽경계에서부터 능주분지 서쪽경계를 지나 해남군 현산면 평호리 해변까지 연장된다...광주단층 최북단은 진안분지의 북동쪽 끝이며 진안군 진안읍 이북에서 영남육괴를 구성하는 기반암과 퇴적층의 경계를 이루는 단층이 관찰된다.
     
  7. “한반도 지각변형 연구 [1], 제 8 절 진안분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98년. 진안분지는 옥천습곡대의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길이가 약 32 km, 폭이 약 18 km로서 약 580 km2의 면적을 점하고, 반사다리꼴의 형태를 이루며, 대부분 백악기의 쇄설성 퇴적암으로 채워져 있다. 
  8. 천영범 (2018년). “진주, 대구, 의성지괴를 중심으로 한 백악기 경상분지의 지구조 진화사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