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점(基準點, control point)은 위치 ·표고 등이 표시된 점을 말하는데, 좁게는 삼각점(三角點) ·수준점(水準點) ·다각점(多角點) 등을 총칭하며, 넓게는 중력점(重力點) ·자기점(磁氣點) 등을 포함한다. 대한민국에서는 국토지리정보원이 기준점들을 설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의 기준점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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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점 및 삼각측량 예시

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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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점(三角點, Triangulation point)은 삼각측량을 통해 이미 위치를 알고 있는 국가기준점으로 토지의 형상, 경계, 면적 등의 정확한 위치결정과 각종 시설물의 설계와 시공에 관련된 기준을 제공하는 공공측량의 기지점(좌표를 이미 알고 있는 점)으로 사용된다. 또 삼각점은 전국에 일정한 분포로 등급별 삼각망을 구성하고 그 지점에 화강암으로 된 측량표지를 매설하여 경도위도, 높이, 평면직각좌표, 방향각 등의 성과를 제공함으로써 지도제작이나 각종 공사용 도면작성, 지적측량 등 모든 측량의 평면위치결정을 위한 기준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오늘 날에는 인공위성을 이용하는 GPS측량방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삼각점은 전국에 약 2.5km~20km 간격으로 대부분 산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데, 정확도에 따라서 등급이 구분되어 있다.

수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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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점(水準點, Bench Mark)이란 수준원점으로부터 표고를 정밀측정하여 영구적인 말뚝을 설치하고, 차후 부근의 수준측량에 이용할 수 있도록 그 표고를 국토지리정보원의 수준측량 성과표에 등록해 놓은 기준점을 말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수준점은 인천만의 평균해수면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수준원점을 측설하고 그 표고를 정밀하게 결정해 놓았는데, 이 수준원점의 표고값은 26.6871m이다[위도 37.449443도, 경도 126.657352도] . 아울러 주로 국도 주변에 수준점을 설치하여 놓았는데 1등 수준점은 약 4km, 2등 수준점은 약 2km간격 설치되어 있다.

통합기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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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기준점(統合基準點, Unified Control Points)이란 평탄지에 설치ㆍ운용하여 측지, 지적, 수준, 중력 등 다양한 측량분야에 통합 활용할 수 있는 다차원ㆍ다기능 기준점을 말한다. 경위도(수평위치), 높이(수직위치), 중력 등을 통합 관리 및 제공, 영상기준점 역할을 한다.

평면 직각좌표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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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를 Y축, 남북을 X축으로 하는 가상의 원점이다.[1]

서부원점 중부원점 동부원점 동해원점
경도(동경) 125도 127도 129도 131도
위도(북위) 38도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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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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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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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용기 & 박기용 2015, 1-20쪽.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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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지리정보원: 정보 다운로드에서 여러 기준점의 정보를 볼 수 있다.
  •   위키미디어 공용에 기준점 관련 미디어 분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