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밴드)

대한민국의 브릿 팝/모던 록 밴드

(영어: NELL)은 대한민국모던 록 밴드이다.


NELL

기본 정보
장르얼터너티브 록, 인디 록, 신스팝
활동 시기1999년 ~ 현재
레이블스페이스 보헤미안[1]
웹사이트spacebohemian.com
구성원
김종완 (보컬, 기타, 키보드, 리더)
이재경 (기타, 키보드)
이정훈 (베이스, 코러스)
이전 구성원
정재원 (드럼)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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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수능 이후에 김종완이 그의 선배들과 함께 밴드 '아일럿(ilot)'을 결성했으나, 서로 잘 맞지 않아 멤버가 이재경정재원으로 교체되었고 이정훈이 마지막으로 합류하면서 1999년 3월, 지금의 멤버가 모이게 되었다. 아일럿(ilot)을 밴드명으로 활동하던 중, 1999년 7월 31일 인천 트라이포트 록 페스티벌을 보러 갔다가 비를 피하기 위해 찾은 한 PC방에서 밴드명을 이들이 이전에 본 조디 포스터 주연의 영화 《》로 교체했다. 밴드명을 교체한 이유에 대해 넬은 "영화 《넬》의 주인공은 오랜 시간 세상과 단절된 채 자신만의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으로 나온다. 이는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싶다'라는 우리의 뜻과 맞아떨어져서 밴드명으로 따왔다."라고 언급했다.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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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 Let It Rain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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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정규 1집 《Let It Rain》이 발매됐다. 언더그라운드 시절에 이미 작곡된 100여곡 가운데 11곡을 엄선해 600시간의 녹음과 믹싱 작업을 거쳤다. 앨범 명에 대해선 “‘거침없이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은 마음’을 나타낸다. ‘(비가 오는 걸) 막지 말라, 내버려두라’라는 뜻이다”라고 언급했다.[2] 한편, 앨범 수록곡 '시작의 끝'과 '기생충'은 난해한 가사와 제목을 이유로 KBS로부터 방송불가 판정이 내려졌다. 메이저 데뷔를 하면서 생긴 큰 변화로 넬 멤버들이 꼽은 점은 다른 스테프가 넬의 공연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다. 예전에는 무대 올라가서 갑자기 셋리스트 바꾸고 잼(Jam) 하다가 내려오고 그랬는데 스탭들이 많으니 지켜야 할 것들이 생겼다며, 그런 것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처음엔 불편하기도 하고, 사람들 대하는 일이 힘들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음악 외에 조명이라든지, 영상, 공연의 흐름 등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언급했다.

2004년 11월 18일, 정규 2집 《Walk Through Me》가 발매됐다. 1집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끝까지 흘러가는 사운드를 추구했고, 이를 위해 일본에서 유명 엔지니어(히로노리 사토)와 함께 녹음과 마스터링 작업을 진행하였으며[3] 한 곡당 20번 이상의 재녹음을 하는 등 1년에 가까운 시간을 투자하였다. 멤버들은 "표현의 한계가 확장됐다"라며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음악에 첫 발을 내딛은 느낌"이라고 언급했다. 앨범 명과 관해선 "넬을 솔직히 표현한 음악"으로 "나를 뚫고 지나가면 확실히 알 수 있지 않겠냐"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4] 한편 넬은 발매 몇 시간 만에 초도 물량 15,000장이 다 팔려나가고[5] 공연 예매 시작 15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6] 등의 두터운 팬층을 쌓으며 '모던 록의 한국화에 기여한 밴드'로 인정받게 된다.[7]

2006년 7월, 서태지컴퍼니와 결별 후 절친한 사이인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당시 소속사인 울림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후 2006년 9월 21일, 정규 3집 《Healing Process》가 발매됐다.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의 전형적 편성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현악기를 사용하는 등 스케일을 넓히는 데 주력했는데 이에 멤버들은 "소속사를 옮긴 것과 음악은 아무 상관이 없다"라고 언급했다.[8] 만들어 둔 50곡 중 17곡을 CD 2장에 실었고,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힘들고 아팠던 일들을 그대로 담아내어 'Healing Process'라는 앨범명을 붙이게 되었다.[9] 히든 트랙이 한 곡 있는데, 제목이 '1분만 닥쳐줄래요'로, 마지막 수록곡이 끝나고 정확히 1분간의 정적 후에 노래가 시작된다. 그리고 후에 이 앨범은 음악 관계자가 뽑은 2006년 최고의 앨범에 선정되었다.[10]

기존 곡들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 앨범이다. 이 외에도 'It's okay', 'Down', 그리고 데모 버전으로만 공개되어있던 '연어가 되지 못한 채'를 포함한 신곡 3곡이 함께 수록되었다.

2008년 12월 11일 골든디스크 수상을 끝으로, 멤버들의 군입대[11]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군입대와 공백기 (2009년~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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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2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다시 활동을 재개하였다.

5집 Slip Away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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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Slip Away》로 성공적인 컴백을 하며 〈그리고, 남겨진 것들〉, 〈Cliff Parade〉 등이 대중에게 사랑받았다.

중력 3부작 (2012년~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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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앨범 2장인 《Holding onto Gravity》(2012년), 《Escaping Gravity》(2013년)과 정규 앨범 1장 《Newton's Apple》(2014년)로 구성된 'Gravity 3부작'을 발표했다. 한편, 《Newton's Apple》은 빌보드가 뽑은 2014년 최고의 K-pop 앨범에서 2위에 선정되었다.[12]

7집 C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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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이 2년 5개월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발매한 정규 앨범이다. 울림엔터테인먼트로부터 독립한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작품이며, 원래 8월 11일 발매 예정이었지만, "더 오래 간직할 수 있는 CD를 만들기 위해 잠깐의 시간을 더 빌리겠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8월 19일로 발매를 연기하였다. 오프라인으로는 8월 24일 발매되었다. 이후, 네이버 뮤직 이주의 발견에 선정되고, 이즘에서 별점 4개를 받는 등의 호평을 받기도 하였으며, 여담으로 메이저 데뷔 이후 가장 적은 방송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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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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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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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음악으로 '넬'스럽다고 일컫는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여 두터운 매니아 팬층을 지닌 밴드, 한국 모던록의 독보적인 밴드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의 라디오헤드', '감성밴드'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니며, 일본의 록 전문 잡지 Crossbeat에선 이들을 '한국의 콜드플레이'라 묘사했다. 대중 매체에 노출이 적다는 이유로 '신비주의 밴드', '미스터리 밴드'라는 대중들의 시선에 김종완은 "감춘다기 보단 굳이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일뿐이다. 멤버들 모두 개인적인 공간과 시간을 중시하는 편이기도 하고,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음악 방송만 하는 것일뿐"이라고 언급했다.[13] 넬은 음반을 발매할 때마다 대중들이 상반된 반응을 보여왔다. 데뷔 초, 인디 1집 《Reflection of》에서 '라디오헤드의 아류'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으나 2006년 중고 음반 최고가인 30만원을 기록하며 놀라운 반응을 끌어냈고 정규 3집 《Healing Process》 발매 땐 현악기와 전자음 등 스케일이 커진 앨범을 선보이자 대중들은 넬이 '색을 잃었다, 대중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으나 전문가들은 2006년 최고의 앨범으로 선정했고 팬들은 '넬'스러운 앨범이라고 평했다. 또한, 정규 5집 《Slip Away》때도 '넬스럽다'와 '색을 잃었다'라는 의견이 교차했고 중력 2부 《Escaping Gravity》에선 '밝아졌다'와 '어두워졌다'라는 상반된 평가가 많았다. 이에 정재원은 "신기한 건 '이번엔 달라졌다' 이런 반응이 있다가도 다음 앨범이 나오면 그땐 또 '그게 넬스러웠던 것'이라는 목소리다. 이런 반응들이 재밌더라"라고 말했다.[14]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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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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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1년 1월 19일 《Reflection of
  2. 2001년 9월 26일 《Speechless

정규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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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3년 6월 12일 《Let It Rain
  2. 2004년 11월 18일 《Walk through Me
  3. 2006년 9월 21일 《Healing Process
  4. 2008년 3월 21일 《Separation Anxiety
  5. 2012년 4월 10일 《Slip Away
  6. 2014년 2월 27일 《Newton's Apple
  7. 2016년 8월 19일 《C
  8. 2019년 10월 10일 《COLORS IN BLACK
  9. 2021년 9월 2일 《Moment in between
  1. 2007년 6월 25일 《Let's Take A Walk
  2. 2012년 12월 3일 《Holding onto Gravity
  3. 2013년 6월 10일 《Escaping Gravity
  4. 2018년 11월 14일 《행복했으면 좋겠어
  5. 2023년 11월 13일 《Dystopian's Eutopia

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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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년 6월 3일 〈멀어지다〉 (디지털 싱글)
  2. 2013년 1월 8일 <Christmas In Nell's Room> (디지털 싱글)
  3. 2014년 12월 15일 〈청춘연가〉 (디지털 싱글)
  4. 2015년 9월 18일 <Star Shell> (디지털 싱글)
  5. 2015년 12월 2일 <3인칭의 필요성> (디지털 싱글)
  6. 2016년 12월 6일 〈그리워하려고 해〉 (디지털 싱글)
  7. 2016년 12월 16일 <사는게 니나노> (디지털 싱글)
  8. 2017년 12월 15일 〈부서진〉 (디지털 싱글)
  9. 2017년 9월 18일 <NELL X GROOVYROOM> (디지털 싱글)
  10. 2019년 12월 2일 <Nothern Lights> (디지털 싱글)
  11. 2020년 6월 26일 〈듀엣〉 (디지털 싱글)
  12. 2020년 7월 31일 <Crash> (디지털 싱글)
  13. 2020년 10월 23일 〈기억해〉 (디지털 싱글)
  14. 2020년 12월 18일 <Let's Part> (디지털 싱글)
  15. 2021년 3월 12일 〈Don't hurry up〉 (디지털 싱글)
  16. 2021년 7월 5일 <Glow in the dark> (디지털 싱글)
  17. 2022년 8월 5일 <Still Sunset> (디지털 싱글)
  18. 2023년 1월 1일 〈인정의 미학〉 (디지털 싱글)
  19. 2023년 8월 11일 <Wanderer> (디지털 싱글)
  20. 2023년 10월 12일 <Moon Shower> (디지털 싱글)
  1. 2008년 11월 27일 《The Trace

사운드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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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년 8월 7일 《투윅스 OST Part 1
  2. 2016년 6월 25일 《미녀 공심이 OST Part 7》
  3. 2016년 7월 23일 《굿 와이프 OST Part 1》

미공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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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에 들어가진 못했지만 공연장에서 종종 불리는 곡들을 말한다. 팬들에 의해 녹음본이 다수 존재하며, 녹음본이 없는 곡들도 있다. 다음은 미공개곡의 목록.

미공개곡 목록

커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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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가수의 곡을 넬이 편곡해서 공연장에서 부른 것을 말한다. 다음은 커버곡의 목록.

커버곡 목록

수상 및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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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부문 후보 결과
2005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그룹) Walk Through Me 후보
2007 제4회 한국대중음악상 Healing Process 후보
최우수 모던록 (음반) 후보
2008 제5회 한국대중음악상 모던록 부문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Let's Take A Walk 수상
SBS인기가요 뮤티즌송 (4월 27일) 기억을 걷는 시간 수상
Mnet KM 뮤직 페스티벌 록 음악상 - 수상
작곡상 기억을 걷는 시간 (김종완 단독 수상) 수상
제23회 골든디스크 코스모폴리탄 록상 - 수상
2009 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음반) Separation Anxiety 후보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그룹) 후보
최우수 모던록 (노래) 기억을 걷는 시간 후보
2011 제5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어워즈 최고의 공연 - 수상
최고의 순간 수상
2012 제14회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그리고, 남겨진 것들 후보
제4회 멜론 뮤직 어워드 뮤직스타일상 락 부문 수상

공연 및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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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넬 Daum 팬 카페에 업로드된 스케줄을 바탕으로 작성.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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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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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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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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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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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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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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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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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밴드 넬, 독립했다…레이블 '스페이스 보헤미안'. 뉴시스. 2016년 3월 22일. 2016년 4월 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6년 3월 26일에 확인함. 
  2. “쉽게 빨려드는 음울한 멜로디 "그냥 내버려둬". 문화일보. 2003년 7월 8일. 
  3. “록밴드 넬, 맑고 투명한 슬픔으로 컴백”. 스타뉴스. 2004년 12월 23일. 
  4. “넬 "웃으면서도 울 수 있는 영화같은 사운드 담아". 헤럴드POP. 2004년 11월 16일. 
  5. “넬 2집 "없어서 못 팔아요". 스타뉴스. 2004년 11월 19일. 
  6. “넬, 두번째 공연 15분만에 매진”. 스타뉴스. 2004년 12월 3일. 
  7. “[새음반]詩가 된 모던 록…서태지표 밴드 ‘넬’ 2집앨범 발매”. 동아일보. 2004년 11월 23일. 
  8. “밴드 넬 "변화는 없고 시도만 있을 뿐". 연합뉴스. 2006년 9월 26일. 
  9. “넬 "서태지로부터 독립, 소속사 이전일 뿐". 스타뉴스. 2006년 11월 2일. 
  10. “넬-백지영-이승철↑ 이효리는↓… 2006 가요계 '굿 앤드 배드'. 동아일보. 2006년 12월 20일. 
  11. '골든 디스크' 넬, 군입대 전 마지막 무대 "열정 빛났다". 스포츠서울. 2008년 12월 11일. 2009년 3월 12일에 확인함. 
  12. “The 10 Best K-Pop Albums of 2014”. 2014년 12월 11일. 
  13. 김종완 (2012년 12월 24일). “넬 2부. 우리가 미스터리 밴드?”. 
  14. 박소영 (2013년 7월 4일). “[SS인터뷰] 록밴드 넬 "달콤한 사랑 노래 안부르는 이유가 있다". 스포츠서울. 2014년 2월 22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3년 7월 4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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