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기 또는 다진 양념마른 고추, 홍고추, 풋고추와 양파를 갈아서 진간장, 후추, 깨소금, 육수, 참기름, 마늘, 설탕 등으로 만든 한국의 양념이다. 매콤한 맛, 칼칼한 맛을 더하기 위해 주로 설렁탕, 냉면, 해장국 등 국물 요리에 넣어 풀어서 먹는다.

다대기
다른 이름다진 양념
종류양념
원산지한국
관련 나라별 요리한국 요리
주 재료

어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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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국립국어원에서는 ‘다대기’라는 말이 일본어로 "두드리다"를 뜻하는 "다타키(叩/たたき)"에서 나왔다고 하여 순화어인 "다진 양념"을 대신 쓰도록 권장하고 있다.[1] 그러나 이는 민간어원에 바탕을 둔 풀이라는 비판이 있으며, 일본어 "다타키"나 "다데키"는 다대기와 유사한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

다대기의 어원이 한국어 동사 "다지다"에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 "-기"를 붙여 "만들기"와 같은 형태로 만든 것이라는 주장이 있으며, "다지다"의 동북 방언 "다디다"도 어원으로 거론된다. 1995년 《우리말큰사전》은 "다대기"를 고유어로 풀이하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도 "지경닺는소리(터다질 때 하는 소리)"를 전남 강진 지방에서 "다대기소리"라 불렀으며, "함흥냉면에 고춧가루 양념이 애용되어 '다대기'라는 말이 이곳에서 나왔을 정도이다."라는 풀이가 나온다.[2]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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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Archived 2007년 9월 28일 - 웨이백 머신 2004년 9월 17일
  2. [말글살이 다대기 / 강재형] 2012년 7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