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펜
마커펜(영어: Marker Pen)은 자체에 잉크를 공급해주는 자체 잉크 공급원이 있고 펠트 또는 나일론 재질의 펜촉이 있는 펜이다. 마커(Marker), 마킹펜(Marking Pen), 펠트펜(Felt Pen),마카펜(Makar)이라고도 한다.
역사
편집마커펜은 1948년 미국에서 처음 개발되었고, 일본에서는 1952년부터, 대한민국에서는 1965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했다. 과거의 마커펜은 대부분 펠트형이었는데, 현재는 여러 가지 모양의 마커펜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구분
편집잉크 성분
편집일반 필기구류와 마찬가치로 마커펜도 잉크성분에 따라 유성과 수성으로 나눌 수 있다. 수성 마커펜은 필기감이 부드럽고 기름냄새가 없는 대신 내수성이 약하며 종이 이외에는 사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유성 마커펜은 점착력이 우수하여 종이 이외에 플라스틱, 유리 등에도 쓸 수 있으며 빨리 건조되며 내수성이 강한 장점이 있다. 자일렌용제의 경우 특유한 냄새가 날 수 있다.
- 수성 마커펜 : 칼라펜, 메모리펜류, 컴퓨터용 사인펜, 수성 OHP펜 등
- 유성 마커펜 : 매직, 네임펜, 보드마카, 유성 OHP펜 등
잉크 저장 형태
편집잉크 저장통과 펜의 구조에 따라 나눌 수도 있다.
- 필터식 : 사용이 편리하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다만 주입된 잉크를 끝까지 다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 펌프식 : 잉크를 펌프로 배출시키는 구조로, 주로 잉크의 농도가 짙을 때 이 방식을 채택한다. 잉크 저장통에 금속구가 들어 있고 흔들어서 사용한다. 주입된 잉크를 끝까지 다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용이 불편하여 많이 사용되지는 않는다.
- 레귤레이터식 : 만년필처럼 잉크를 그대로 통에 저장해두는 구조이다. 다른 방식에 비해 잉크 누출 가능성이 높아서 정밀성이 요구된다.
펜촉
편집펜촉의 크기는 다양하며 그 크기에 따라 선의 굵기가 달라진다. 펜촉의 모양은 사각형과 원형이 있다. 원형 펜촉의 경우 방향에 상관없이 비교적 일정한 두께로 써지지만, 사각형 펜촉은 방향에 따라 굵기가 달라진다. 펜 하나에 펜촉이 양쪽으로 있거나 분리가능하여 3개 이상 있는 경우도 있는데, 펜촉의 크기 또는 모양이 다르게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1]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모나미 문구박물관”. 2013년 11월 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0년 7월 8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