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 해거드
멀 해거드(Merle Haggard, 1937년 4월 6일 ~ 2016년 4월 6일)는 미국의 컨트리 가수이다.
멀 해거드 Merle Haggar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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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본명 | 멀 로널드 해거드 Merle Ronald Haggard |
출생 | 1937년 4월 6일 캘리포니아주, 올리데일 |
사망 | 2016년 4월 6일 | (79세)
성별 | 남성 |
국적 | 미국 |
직업 | 싱어송라이터 |
장르 | 컨트리 |
활동 시기 | 1965년 ~ 2016년 |
악기 | 보컬, 기타 |
해거드는 1934년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오키의 3형제 중 막내로, 베이커스필드 외곽 컨테이너 집에서 태어났다. 1945년 아버지가 뇌출혈로 숨진 뒤 어머니가 가족을 부양했고, 어린 해거드는 절도와 폭력 등으로 청소년 교화시설을 들락거렸다. 형이 쓰던 기타를 독학해 연주하고 노래하는 게 유일한 낙이었지만, 그 취미를 직업으로 택한 건 강도 혐의로 감옥살이까지 한 뒤인 1960년이었다. 1958년 교도소에서 당대 최고의 컨트리 가수 쟈니 캐시의 공연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은 해거드는 출소 후 본격적으로 가수의 꿈을 키웠다. 그가 스타가 된 이후에도 열심히 교도소 순회공연을 다니며 범죄자들의 마음을 위로한 이유다.[1]
그런 그의 이력 탓에 1969년 〈Okie from Muskogee〉가 발표되자 진의를 두고 말이 많았다고 한다. 그는 2001년 인터뷰에서 "당시 못 배운 미국인들의 진솔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 했고, "나보다 그 전쟁에 대해 모르는 시위대들의 주장에 화가 나기도 했다"고도 했다. 하지만 그는 클린턴과 오바마를 위해 노래한 민주당 지지자였고, 40대 때부터 거의 말년까지 마리화나를 즐겼다.[2]
1999년 그래미 어워드 명예의 전당 헌액, 2006년 그래미 어워드 평생 공로상, 2010년 케네디센터 평생공로상 등 화려한 업적을 남긴 그는 2008년 폐암 수술을 받으며 투병 생활에 들어갔다. 해거드는 투병 중에도 미국 전역 순회공연을 추진하고, 가수 윌리 넬슨과 함께 공동 앨범을 발매하는 등 강한 열정을 불태웠다. 하지만 병세가 다시 악화되면서 활동을 줄였다. 해거드는 지병인 폐렴으로 캘리포니아주 팔로케드로의 자택에서 79세를 일기로 타계했다.[1]
각주
편집- ↑ 가 나 윤현 (2016년 4월 7일). “'컨트리 음악의 전설' 멀 해거드, 세상 떠나다”. 《오마이뉴스》. 2017년 4월 11일에 확인함.
- ↑ 최윤필 (2017년 4월 5일). “멀 해거드”. 《한국일보》. 2017년 4월 11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편집- 멀 해거드 -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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