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빈 김씨(明嬪 金氏, ? ~ 1479년) 조선의 제3대 왕 태종의 간택후궁이다.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판돈녕부사(判敦寧府事) 안정공(安靖公) 김구덕(金九德)의 딸이다. 남동생 김오문(金五文)의 딸은 문종의 세자 시절 첫 번째 세자빈이었던 휘빈 김씨(徽嬪 金氏)이다.
1411년(태종 11년) 10월에 소빈 노씨(昭嬪 盧氏), 숙공궁주 김씨(淑恭宮主 金氏)와 함께 간택되어[1] 11월에 정1품 명빈(明嬪)에 봉해졌다.[2] 김씨는 태종이 재위하던 시절 유일하게 빈(嬪)의 지위에 있던 후궁으로 그녀의 처소는 명빈전(明嬪殿)으로 일컬어 졌다.[3] 1479년(성종 10년) 음력 6월 5일에 사망하기까지 태종부터 성종에 이르는 7대에 걸쳐 내명부를 지켰다.
본가 (구)안동 김씨(舊 安東 金氏)
- 조부 : 상락군 김묘(上洛郡 金昴, 생몰년 미상)
- 조모 : 정부인 여흥 민씨(貞夫人 驪興 閔氏, 생몰년 미상)
- 아버지 : 판돈녕부사 안정공 김구덕 (判敦寧府事 安靖公 金九德, 미상~1428)
- 어머니 : 정부인 영월 신씨(貞夫人 寧越 辛氏, 생몰년 미상)[4]
- 남동생 : 김오문(金五文, 생몰년 미상)
- 올케 : 정부인 정씨(貞夫人 鄭氏, 생몰년 미상)
- 조카 : 휘빈 김씨(徽嬪 金氏, 생몰년 미상)
- 조카사위 : 제5대 문종대왕(文宗大王, 1414~1452, 재위 1450~1452)
- 조카:김중엄
왕가 전주 이씨(全州 李氏)
- 시조부 : 추존 환조대왕(桓祖大王, 1315~1361)
- 시조모 : 추존 의혜왕후 최씨(懿惠王后 崔氏, ?~?)
- 시아버지 : 제1대 태조대왕(太祖大王, 1335~1408, 재위 1392~1398)
- 시어머니 : 신의왕후 한씨(神懿王后 韓氏, 1333~1391)
- 남편 : 제3대 태종대왕(太宗大王, 1367~1422, 재위 1400~1418)
명빈 김씨의 묘인 명빈묘(明賓墓)는 사적 제364호이며,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峨川洞)에 위치해 있다. 묘역의 석물(石物)은 표석 1기, 문인석 1쌍, 상석(혼유석) 향로석 등이 있다.
- ↑ 《조선왕조실록》태종 22권, 11년(1411 신묘 / 명 영락(永樂) 9년) 10월 27일(을묘) 1번째기사
- ↑ 《조선왕조실록》태종 22권, 11년(1411 신묘 / 명 영락(永樂) 9년) 11월 20일(정축) 1번째기사
- ↑ 의빈 권씨(懿嬪 權氏)는 본래 정의궁주(貞懿宮主)였으며, 태종이 상왕이던 1422년(세종 4년)에 빈(嬪)으로 진봉되었다. 태종의 그외 빈(嬪)은 모두 생전에 궁주(宮主) 혹은 옹주(翁主)였다가 1872년(고종 9년)에 구칭(舊稱)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개칭(改稱)된 것이다.
- ↑ 신경창(辛慶昌)의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