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文虎, ? ~ ?)는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 때부터 서진 때까지의 무장이다.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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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흠(文欽)의 셋째 아들이며, 문앙(文鴦)의 아우이다.

아버지 문흠관구검(毌丘倹)과 함께 반란을 일으켰을 때 형 문앙만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서 당시에는 나이가 어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갈탄(諸葛誕)이 사마소(司馬昭)에 맞서 반란을 일으킨 후 오나라가 제갈탄에게 보낸 지원군에 속하여 아버지와 형을 따라 수춘성에 들어갔다. 그러나 제갈탄 측 군사들이 수춘성에 고립되었을 때, 본래 제갈탄과 사이가 좋지 못하던 문흠제갈탄에게 죽임을 당하자 형을 따라 성벽을 넘어 사마소에게 항복하여 장군에 임명되고 관내후(關內侯)에 봉해졌다.

문호는 문앙과 함께 수춘성 주변을 돌며 항복을 권유했으나, 그 이후로는 기록에 보이지 않는다. 형 문앙291년 제갈탄의 외손자인 사마요(司馬繇)에 의해 그의 삼족과 더불어 죽임을 당했는데, 만약 문호가 그때까지 살아 있었다면 같이 화를 당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문호의 친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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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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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숙 문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