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시계
물시계, 누각(漏刻) 또는 누수기(漏水器, 영어: Water clock 또는 Clepsydra)는 물이 그 양을 측정할 수 있는 용기로 일정한 속도로 흐르게 하여 그 양을 측정하여 시간을 알 수 있게 하는 시계이다. 물시계는 해시계와 더불어 가장 오랜 시계로 추측되며,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는 잘 알 수 없다. 바빌로니아나 이집트에서는 기원전 1600년경부터 그릇 모양의 용기에 물을 담아 시간을 측정하는 물시계가 사용되었고, 이후 그리스·로마에서도 사용되었다. 인도와 중국에서도 이른 시기에 물시계를 사용한 증거가 있으나, 언제부터인지는 확실하지 않다.[1]
한국에서는 통일신라시대에 물시계를 사용·관리한 기록이 있으며,[2] 1434년 세종대왕의 명에 의해 장영실이 만든 자동으로 시간을 알리는 물시계인 자격루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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