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고도
버고도(버마어: ပဲခူးတိုင်းဒေသကြီး 버고 따잉데따찌)는 미얀마 중남부에 위치하는 행정 구역이다. 북쪽으로 머궤도와 만덜레도, 동쪽으로 꺼인주, 몬주와 마르타반만, 남쪽으로 얀군도, 서쪽으로 에야워디도, 여카잉주와 접한다.
ပဲခူးတိုင်းဒေသကြီး 버고도 (MLCTS: pai: hku: tuing: desa. kri:) | |
주도 | 버고 |
지역 | 저지 |
면적 | 39,404 km² |
인구 | 5,099,000 (2007) |
민족 | 버마족, 꺼인족, 몬족, 샨족, 인도인, 중국인 |
종교 | 불교, 이슬람교, 기독교, 힌두교 |
역사
편집전설에 따르면 573년에 따툰에서 온 몬족이 버고를 세웠다. 그러나 도시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850년경에 아랍인 지리학자 이븐 수르다베가 남겼다. 이 무렵에 몬족은 수도를 따툰으로 옮겼다. 1056년에 버간 왕조의 버마족이 이 지역을 지배하게 된다. 1287년에 몽골족이 바간을 붕괴한 후에 몬족은 독립을 되찾게 되었다.
1356~1539년까지 한타와디는 현재의 저지 미얀마 지역 전체를 지배한 홍사웨띠왕국의 수도였다. 1539년에 따웅우 왕조의 더빈슈웨티왕 때 이 지역을 다시 지배하였다. 따웅우의 왕들은 1539~1599년까지 버고를 왕국의 수도로 삼고 시암 침공의 전초기지로 삼았다. 도시는 중요한 항구였기 때문에 유럽인들이 자주 방문했다. 버마족의 수도는 1634년에 어와로 이전되었다. 1740년에 몬족은 반란을 일으켜 잠시 독립을 되찾았으나, 버마족 왕 얼라웅퍼야는 이를 진압하고 1757년에 도시를 완전히 파괴했다.
보도퍼야왕은 버고를 재건하였으나 강의 유로 변화로 도시는 바다와 분리되었다. 이후 결코 예전만큼의 중요성을 얻지 못했다. 제2차 영국-미얀마 전쟁 후에, 1852년, 버고는 영국에 병합되었다. 1862년에 영국령 버마의 한 주가 되면서 수도는 얀군으로 이전되었다.
주요 도시
편집행정 구역
편집4개의 군으로 구성된다.
인구
편집버고도의 인구는 510만 명(2007)이고 버마족, 꺼인족, 몬족, 친족, 여카잉족, 샨족, 인도인, 중국인 등이 산다. 주민의 대다수는 불교도이다. 버마어가 가장 널리 쓰인다.
경제
편집도의 경제는 목재 교역에 크게 의존한다. 버고도 북쪽 끝의 따웅우는 산맥과 접하고 있어 티크나무 등의 활엽수가 많다. 다른 천연 자원으로는 석유가 있다. 주요 작물은 쌀로 전체 경작지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다른 주요 작물로는 옥수수, 땅콩, 참깨, 해바라기, 콩, 면화, 황마, 고무, 담배, 타피오카, 바나나, 니파야자가 있다. 산업으로는 어업, 제염업, 요업, 제당업, 제지업 및 합판, 증류주 등이 있다.
버고도는 양곤에서 일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주요 관광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