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원효암 목조관음보살좌상

범어사 원효암 목조관음보살좌상(梵魚寺 元曉庵 木造觀音菩薩坐像)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 원효암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상이다. 2008년 12월 16일 부산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96호로 지정되었다.

범어사 원효암 목조관음보살좌상
(梵魚寺 元曉庵 木造觀音菩薩坐像)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구)제96호
(2008년 12월 16일 지정)
수량1구
시대조선시대
위치
범어사 원효암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범어사 원효암
범어사 원효암
범어사 원효암(대한민국)
주소부산광역시 금정구
좌표북위 35° 17′ 03″ 동경 129° 04′ 08″ / 북위 35.28417° 동경 129.06889°  / 35.28417; 129.06889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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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살좌상은 방형의 얼굴, 뭉퉁한 코, 머리의 비례가 짧음, 대의의 특징 중 목 좌우측 옷깃이 역삼각형을 이룬 점, 대의 끝자락이 구불구불한 물결 모양으로 처리된 점 등은 모두 조선시대 17세기 불상 혹은 보살상에서 흔히 엿보이는 특징과 유사하다.

그러나 두 무릎부분의 깊은 가로줄선의 옷주름선 처리와 전체적으로 17세기 양식을 계승한 가운데 도식적이고 평판적인 점 등은 18세기 보살상과 흡사한 특징들이다. 원효암 보살좌상의 이러한 특징들은 특히 범어사 대웅전 관음보살좌상(1661년), 관음전 관음보살상(1722년)과 양식적으로 서로 유사성이 아주 짙어 범어사의 보살좌상을 모델로 하여 조성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본 작품은 부산의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범어사 말사 소속 암자에 봉안된 보살상으로서 중요성이 인정되며, 범어사에 봉안된 17∼18세기 보살좌상과 유사한 양식 계보를 보여주고 있어 본사와 말사의 불상조각 연구에 좋은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원효암 관음보살좌상은 부산 지역에 남아있는 몇 안되는 17∼18세기 보살상으로 그 중요성이 인정되므로,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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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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