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윤
대한민국의 경제학자 (1927–2022)
변형윤(邊衡尹, 1927년 1월 6일 ~ 2022년 12월 25일)은 대한민국의 경제학자이다. 황해도 황주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온 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55년 서울대 상대 교수로 부임해 1992년 정년 퇴임하기까지 37년간 학술 활동과 제자 양성에 힘썼다.[1] 대한민국 경제학계에 계량경제학을 도입한 것으로 유명하며 김대중 정부의 경제정책의 밑받침을 다졌다. 많은 제자들을 길러냈으며 그의 아호를 딴 이름을 가진 '학현학파'는 '조순학파' '서강학파'와 함께 대한민국 경제학계의 3대 학파로 꼽히고 있다.
"효율보다 형평, 성장보다 분배"를 표방하며 시장만능주의 주류 경제학을 비판해 온 대표적인 좌파 원로 경제학자이다.[2] 국회의원, 경제부총리 등 여러 차례 입각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하고 후학을 양성하는데 힘을 쏟았다. '학현학파'에 속하는 그의 제자들 중에는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김태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김대환 전 노동부장관, 이정우 전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 김기원 교수, 이병천 교수 등이 있다. 민주화 운동가이자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낸 김근태 역시 그의 제자이다.
2022년 12월 25일에 사망했다.[3]
학력
편집저서
편집《한국경제론》1996년. 유풍출판사
참고 자료
편집각주
편집- ↑ “글자크기plusminus [신간│냉철한 머리, 뜨거운 가슴을 앓다] '행동하는 지성' 변형윤 선생 대화록”. 《내일신문》. 2012년 9월 14일. 2022년 12월 25일에 확인함.
- ↑ 주류경제학 비판 원로 경제학자 변형윤 전집 발간, 경향신문, 2012년 10월 16일
- ↑ “분배 강조한 '진보 경제학 거목'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종합)”. 《연합뉴스》. 2022년 12월 25일. 2022년 12월 25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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