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남북 전쟁)

링컨의 "북쪽" 미국 연방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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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the Union)이란 남북 전쟁 당시 노예제 폐지와 합중국 유지를 지지한 20개 주를 말하는 통칭이다. 반대되는 개념은 남부의 11개 노예주로 이루어진 "맹방(the Confederacy)"이다. 연방주들은 모두 미 육군에 병사를 충원했으며, 5개 경계주들은 연방이 맹방을 침공하는 보급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동북부의 연방주들은 남부를 압도하는 산업력으로 막대한 양의 탄약과 보급품을 생산하여 전쟁의 기계화에 기여했다. 중서부의 연방주는 병사, 식량, 군마와 훈련기지 등을 제공했다. 연방주 전역에 걸쳐 야전병원들이 세워졌다. 연방주들의 주지사는 대부분 공화당원으로서 전쟁을 열렬히 지지했다.

남북 전쟁 당시 합중국 각 주의 분열. 푸른색(미 육군 군복 색깔)이 연방주를 나타내며, 약간 옅은 푸른색은 노예제가 허용되던 연방주(경계주)들이다. 붉은색은 맹방주를 나타낸다. 색이 칠해지지 않은 곳은 준주들이다.
1861년부터 1863년까지의 미국의 국기. 남부 주들이 여전히 국기의 별로 표현되어 있다. 이는 연합에서 탈퇴한 일이 북군에게는 불법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이다. 1863년 웨스트버지니아주가 새로운 주로서 별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

연방은 당대에도 그리고 현대에도 북군(北軍, the North)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이에 대조되는 맹방은 "남군(the South)"이라고 불렀다. "연방(Union)"이라는 단어는 미국 독립 전쟁 당시의 연합과 영속적 연방에 대한 규약에서 비롯된 것이다. 1787년 입헌된 미국 헌법은 각 주(state)가 아닌 완전한 연방(perfect Union)의 이름으로 발표 및 정당화되었다. 미국 내전이 본격 시작하기 전부터 “연방 유지(preserve the Union)”라는 말이 흔하게 사용되었고, 미합중국 전체를 가리키는 말로 “주들의 연방(union of states)”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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