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리 (1985년 영화)
《불가사리》는 1985년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신상옥 감독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납치·억류된 기간에 제작한 7편의 영화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불가사리 설화에 소재를 두고 있다.
불가사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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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신상옥, 정건조 |
각본 | 김세륜 |
제작 | 정건조 |
출연 | 장선희, 함기섭, 리종국, 리인권, 유경애, 로혜철 |
촬영 | 조명현, 박승호 |
편집 | 김현순 |
음악 | 서정진 |
국가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
줄거리
편집고려가 무대이며, 폭정으로 옥사한 대장장이가 죽기 전에 감옥에서 자신이 먹던 밥덩이를 빚으면서 만든 작은 괴수에 그의 넋이 들어가 생명을 얻어서 철을 먹는 괴물 ‘불가사리’가 탄생했고, 왕과 탐관오리를 무찌르고 쓸모가 없어지자 부서진다는 이야기이다.
제작
편집신상옥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영화의 자막에는 '기획 신상옥, 감독 정건조'로 표시되었으나 실제로 제작을 담당한 것은 신상옥이었다. 신상옥 감독은 북한의 영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일본에서 특수 촬영팀을 초청하였으며, 영화를 통해 핵무기 경쟁을 경고하려 했다고 설명하였다.[1]
일본에서는 정치적 이유로 인해서 1998년이 되어서야 간신히 공개되었다. 2004년에는 DVD 타이틀도 발매되었다.
조선인민군의 대규모 엑스트라가 동원되었다.
출연
편집주연
편집기타
편집- 녹음: 김유성
- 미술: 이도익
- 특수촬영: 김득호
개봉
편집《불가사리》는 1986년 일본에서 상영될 계획이었으나, 신상옥 감독이 망명한 직후 북한 당국이 상영 금지령을 내려 실행되지 못했다.[2] 《불가사리》는 10여 년이 지난 1998년 일본에서 개봉되었는데, 1개 소극장에서만 상영되었음에도 같은 시기에 개봉한 미국 영화 고질라(1998년)보다 흥행에 성공하여 '북한 영화가 할리우드를 꺾었다'고 보도되기도 하였다.[3]
2000년에는 대한민국에서 첫 번째 북한 영화로서 4개관에서 개봉되었으나,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하였다.[4]
《갈가메스》
편집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외부 링크
편집- 불가사리 - 한국영화 데이터베이스
- (영어) Pulgasari -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
- 북한영화 - 국내상영 첫 북한영화 '불가사리' 한국일보, 2000년 7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