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스(Sopas)는 필리핀마카로니 수프마카로니, 다양한 야채, 고기(보통 닭고기)를 무당연유가 있는 크림색 국물에 담아낸 요리다. 필리핀에서는 위안을 주는 음식으로 여겨지고 대개 아침에, 날씨가 추울 때 혹은 환자를 위해 제공된다.

토마토, 당근, 양배추를 넣은 닭고기 소파스
콘드 비프를 넣은 소파스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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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스는 필리핀화된 미국식 닭고기국인데 미국이 필리핀을 식민통치할 때 전래됐다. 소파스라는 명칭은 타갈로그어수프를 뜻하는데 이는 스페인어 sopa에서 유래했다.

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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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스는 상대적으로 만들기 쉽다. 고기를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인다. 소파스는 대개 닭고기를 사용하나 소고기를 사용하기도 하고 더 드물게는 돈육 혹은 심지어 칠면조를 사용한다. 또한 잔반 고기 혹은 콘드 비프 같은 가공육도 사용한다. 고기는 연해지면 를 발라내지만 몇몇 경우에는 이 과정을 건너뛴다. 마늘양파버터에 빨리 소테된 후 국물이 다시 추가된다.

당근, 셀러리, 양배추 같은 야채들이 포함되며 감자, 완두, 풋강낭콩이 포함되기도 하지만 야채가 아예 없는 경우도 흔하다.

마카로니가 마지막으로 , 소시지 등과 함께 추가된다. 마카로니는 알 덴테가 되기 전까지 조리된다. 맛을 위해 소금후추를 넣는다. 조리가 되면 무당연유가 추가된다. 뜨거운 형태로도, 차가운 형태로도 제공되고 대개 가 고명으로 올라간다.

마카로니가 국물을 흡수하고 시간이 지나면 질척거리고 부풀기 때문에 조리 후 바로 섭취한다.

조리 과정은 다양한데 몇몇 경우에는 마카로니를 계속 끓여내어 질감이 부드러워지게 하거나 육수를 직접 준비하지 않고 국물 큐브를 사용하기도 한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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