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선암사 동·서 삼층석탑

순천 선암사 동·서 삼층석탑(順天 仙巖寺 東·西 三層石塔)은 전라남도 순천시, 선암사 사찰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삼층석탑이다. 1963년 9월 2일 대한민국보물 제395호로 지정되었다.

순천 선암사 동ㆍ서 삼층석탑
(順天 仙巖寺 東ㆍ西 三層石塔)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보물
종목보물 (구)제395호
(1963년 9월 2일 지정)
수량2기
시대통일신라
소유선암사
위치
순천 선암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순천 선암사
순천 선암사
순천 선암사(대한민국)
주소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죽학리)
좌표북위 34° 59′ 48″ 동경 127° 19′ 50″ / 북위 34.99667° 동경 127.33056°  / 34.99667; 127.33056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절 안의 승선교를 지나 마당에 들어서면 대웅전 앞에 좌우로 서 있는 2기의 삼층석탑이다. 2단으로 이루어진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이다. 규모와 수법이 서로 같아서 같은 사람의 솜씨로 동시에 세워진 것임을 알 수 있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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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는 신라의 아도화상이 개창하여 비로암이라고 하였다고 하나 헌강왕 때에 도선(道詵)이 창건하여 선암사라고 하였다는 설이 더 믿을 만하다. 절 서쪽에 높이가 10여 장(丈)이나 되고 면이 평평한 큰 돌이 있는데, 사람들은 옛 선인이 바둑을 두던 곳이라고 하여, 이 때문에 ‘선암(仙岩)’이라는 절이름이 생겼다고도 한다.

절 안의 승선교를 지나 마당에 들어서면 대웅전 앞에 좌우로 3층석탑 2기가 서있다. 2단으로 이루어진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이다. 규모와 수법이 서로 같아서 같은 사람의 솜씨로 동시에 세워진 것임을 알 수 있다.

기단의 각 면에는 모서리와 가운데에 하나씩의 기둥 모양을 새기고, 각 기단의 윗면에는 3층의 굴곡을 이룬 괴임돌을 두어 윗돌을 받치고 있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 있고, 몸돌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이 새겨져 있다. 지붕돌은 처마밑이 수평이고 밑받침은 각 층이 4단이다. 지붕돌 정상에는 2단의 굴곡을 이룬 괴임이 있는데, 지붕돌에 이와 같은 수법을 한 것은 희귀한 일이다. 탑의 머리장식으로는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이 남아 있고 그 위에 작은 석재들이 놓여 있다.

이 두 탑은 완전히 동일한 수법으로 만들어졌으며, 각 부에 다소의 손상을 입기는 했으나 규율성이 느껴진다. 위와 아래의 비율도 건실하고 우아하며 신라시대 석탑의 전형 양식을 잘 계승하고 있다. 다만 기단의 가운데기둥 조각이 하나로 줄고 지붕돌 밑면의 받침수도 각 층 4단으로 줄어 신라 중기 이후인 9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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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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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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