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진언집 목판
제진언집 목판(諸眞言集木板)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동, 신흥사에 있는 경판이다. 1971년 12월 16일 강원특별자치도의 유형문화재 제15호 신흥사경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9년 3월 6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2014호로 승격되었다.[1]
대한민국의 보물 | |
종목 | 보물 (구)제2014호 (2019년 3월 6일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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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 | 44판 |
시대 | 조선시대 1658년(효종 9) |
관리 | 대한불교조계종 신흥사 |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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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산로 1137 |
좌표 | 북위 38° 10′ 33″ 동경 128° 29′ 3″ / 북위 38.17583° 동경 128.48417° |
정보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
강원특별자치도의 유형문화재(해지) | |
종목 | 유형문화재 (구)제15호 (1971년 12월 16일 지정) (2019년 3월 6일 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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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
개요
편집설악산 신흥사에 소장되어 있는 경판은 불경을 찍어 내던 각판(刻板)으로, 나무 판에 도장 새기듯 불경을 새긴 것이다.
경판은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을 비롯하여 법화경(法華經) 경판 일부, 다라니경 경판 일부와 기타 흩어져 있는 몇 매의 경판 등 모두 280매가 소장되어 있다.
이 가운데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은 3·4쪽과 13·14쪽의 경판 두 장이 빠져 있고, 한문 원문에 한글 번역문까지 함께 싣고 있으며 중요한 부분은 그림까지 그려 넣었다. 이 경판 끝 장에 '순치(順治) 15년 강원도 양양부 설악산 신흥사 개간(開刊)'이라는 연기가 있으니 조선 효종 9년(1658)에 간행했던 것이다.
보물 지정 사유
편집'제진언집 목판'은 1658년(효종 9) 강원도 신흥사에서 개판한 목판으로, 『불정심다라니경(佛頂心陀羅尼經)』, 『제진언집목록(諸眞言集目錄)』, 『진언집(眞言集)』등 3편으로 구성되었다. 목판 말미에 “順治十五年戊戌(1658), 六月下澣日, 江原道襄陽都護府地, 雪岳山神興寺, 重刊”이라는 간행기(刊行記)를 통해 신흥사에서 중간(重刊)한 목판임을 알 수 있다. 처음 판각은 1569년(선조 2)에 안심사(安心寺)에서 이루어졌으나 안심사본 목판은 현재 전하지 않고 있으므로 신흥사 중간 목판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판본에 해당한다.[1]
한글, 한자, 범어(梵語)가 함께 기록된 희귀한 사례에 속하며 16~17세기 언어학 및 불교사 연구에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또한 신흥사가 동해안 연안과 가까이 인접해 있어 수륙재(水陸齋) 등과 관련된 불교의례가 빈번하게 시행된 사실을 감안할 때 강원도 지역의 신앙적 특수성과 지리․문화적인 성격, 그리고 지역 불교의 흐름을 살펴 볼 수 있는 원천자료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1]
문화재 반환
편집2019년 3월 26일 한국전쟁 당시 국외로 반출되었던 신흥사 경판 1점이 당시 경판을 국외로 반출했던 미군 퇴역 장병에 의해 한국으로 반환되었다.[2]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가 나 다 문화재청고시제2019-27호(국가지정문화재〈국보·보물〉 지정 및 지정번호 변경), 제19452호 / 관보(정호) / 발행일 : 2019. 3. 6. / 144 페이지 / 720KB
- ↑ 신흥사 경판 가져간 미군, 65년 만에 자진 반환(KBS)
참고 자료
편집- 제진언집 목판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