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게임
쓰레기 게임은 게임 비평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플레이어나 매체에서 비디오 게임을 혹평할 때 쓰이는 표현이다. 이 같은 혹평이 지배적인 게임 자체를 가리키는 단어로도 쓰인다. 줄임말로 '똥겜'(똥 게임), '망겜'(망한 게임)이라는 단어도 쓰이며, 이에 대한 반대말로 '갓겜'(갓 게임)이란 표현도 사용된다.[1][2]
일본어로는 쿠소게(クソゲー, 糞ゲー)로 부르며, '糞'(똥)와 'ゲーム'(게임)의 합성어이다. 1980년대 중반에 만들어진 비교적 오래된 용어로, 일본의 탤런트 미우라 준이 패미컴용 게임 《잇키》(1985년 11월 발매)[3][4]와 《두뇌전함 가루》(1985년 12월 발매)를 리뷰할 당시 처음으로 사용한 단어다. 미우라 본인도 이 단어의 창시자임을 자처하며,[5] 패미컴 붐이 일 당시 자신이 연재했던 잡지에서 원래는 '바보영화'란 말에 착안해 '바보게임'이라 부르던 것이, "돈 내고 하는 건데 바보에게 미안할 정도"이라며 똥게임, 즉 쿠소게라 부르게 되었다고 훗날 언급하였다.[6]
각주
편집- ↑ 열받아서 더는 못하겠다! 혈압 높이는 쓰레기 게임 특집! - 게임동아
- ↑ 똥겜의 시대, 갓겜의 조건① - 이코노빌IT
- ↑ 『EX MAX!』2008년 6월호. 115쪽
- ↑ 元祖「クソゲー」の「いっき」が、ソーシャルゲームとしてモバゲータウンに登場! Archived 2011년 10월 28일 - 웨이백 머신 - 業務提携ニュース 2011년 3월 10일
- ↑ 미우라 준.「「バカ映画」の命名者、みうらじゅんが緊急提言 「バカ」がダメなら「バカチシズム」でどうだ!」『映画秘宝Vol.10 GOGO!バカ大将』洋泉社, 1998년, 160쪽.
- ↑ GameWave - <みうらじゅんが選ぶクソゲーBEST3より> (미우라 준이 선택한 쿠소게 Best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