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우울(憂鬱, 영어: depression)은 활동력 저하를 특징으로 하는 정신적 상태 (mental breakdown)를 가리킨다.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 변화가 생겨[1][2] '부정적인 감정'이 나타난다. 양상은 다양하나, 주로 우울한 기분, 의욕·관심·정신활동의 저하, 초조 (번민), 식욕 저하, 수면의 증가 또는 감소, 불안감 등이 나타난다. 대인관계, 스트레스, 경제적 문제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우울감[2]은 인간 심리에 있어 자연스러운 일이나, 그 정도나 기간 등이 비정상적인 경우 병리적인 상태로 볼 수 있다.
현대 정신의학에서는 심한 우울증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주요 우울장애 (반복성 우울장애)로 분류하여 심리적, 약물적 치료를 행하고 있다. 이외에 증상이 유사한 여러 우울장애가 분류되어 있다. 세계 인구의 2~3%가 우울장애를 앓는 것으로 조사될 정도로 우울증은 드물지 않은 질환이다.[3] 일부가 '마음의 감기'라 부르는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삶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4] 한국 복지법에서는 조현병, 양극성 장애와 더불어 호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우울장애를 정신장애로 인정하고 있다.[5]
우울감
편집생물학 또는 생리학적으로 우울감은 슬픈 감정을 더 느끼는 경우보다 행복한 감정을 덜 느끼는 경우가 우울감에 대한 신뢰도면에서 유의미할 수 있음이 지속적으로 보고 되고있다.[6][7] 한편 이러한 감정은 지속된 시간에서 그 강도가 비교될 수도있지만 긴 시간보다 상대적으로 매우 짧더라도 반복되는 횟수에서도 비교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은 예를 들어 스트레스가 취약성-스트레스 모델에서 보여지는 바와 같이 내적 요인이 스트레스(외적요인)에 더 증폭적으로 반응하는 것인지 반대로 외적요인에 대해서 내적요인이 취약한 것인지를 변별할 필요성을 제기할 수 있다.[8][9]
각주
편집- ↑ 김기덕 (2016년 2월 25일).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이데일리》. 2018년 6월 1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0년 8월 22일에 확인함.
- ↑ 가 나 EBS 다큐 시선 우울증이 어때서요
- ↑ GBD 2015 Disease and Injury Incidence and Prevalence Collaborators (October 2016). “Global, regional, and national incidence, prevalence, and years lived with disability for 310 diseases and injuries, 1990–2015: a systematic analysis for the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15”. 《Lancet》 388 (10053): 1545–602. doi:10.1016/S0140-6736(16)31678-6. ISSN 0140-6736. PMC 5055577. PMID 27733282.
- ↑ 이해나 (2017년 10월 31일). “우울증이 ‘마음의 감기’라고요? 생명까지 위협하는 병이죠”. 《헬스조선》. 2018년 6월 18일에 확인함.
- ↑ 장애인복지법 제2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2조제2항의 규정에 의한 「장애등급판정기준」(보건복지부고시 제2012-60호)
- ↑ [참고](J Abnorm Psychol. 2003 May;112(2):203-11. doi: 10.1037/0021-843x.112.2.203.Effects of Daily Events on Mood States in Major Depressive Disorder , Frenk Peeters 1, Nancy A Nicolson, Johannes Berkhof, Philippe Delespaul, Marten deVries,Affiliations expand - PMID: 12784829 DOI: 10.1037/0021-843x.112.2.203)https://pubmed.ncbi.nlm.nih.gov/12784829/
- ↑ [참고](Emotion . 2002 Jun;2(2):135-46. doi: 10.1037/1528-3542.2.2.135. Sadness and Amusement Reactivity Differentially Predict Concurrent and Prospective Functioning in Major Depressive Disorder , Jonathan Rottenberg 1, Karen L Kasch, James J Gross, Ian H Gotlib - Affiliations expand PMID: 12899187 DOI: 10.1037/1528-3542.2.2.135)https://pubmed.ncbi.nlm.nih.gov/12899187/
- ↑ [참고](Influence of Life Stress on Depression: Moderation by a Polymorphism in the 5-HTT Gene , Avshalom Caspi et al. , Science 301, 386 (2003)- DOI: 10.1126/science.1083968 )http://usdbiology.com/cliff/Courses/Advanced%20Seminars%20in%20Neuroendocrinology/Susceptibility%20and%20Resilience/Caspi%2003%20Sci%20Stress%20Depression%205-HTTLPR%20s.pdf
- ↑ [참고](J Abnorm Psychol . 1999 Nov;108(4):606-14. doi: 10.1037//0021-843x.108.4.606.Life Events and Depression in Adolescence: Relationship Loss as a Prospective Risk Factor for First Onset of Major Depressive Disorder , S M Monroe 1, P Rohde, J R Seeley, P M Lewinsohn - Affiliations expand PMID: 10609425 DOI: 10.1037//0021-843x.108.4.606) https://pubmed.ncbi.nlm.nih.gov/10609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