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프로젝트토론:홍콩
표기 문제
편집지명 표기
편집홍콩 지명 문서를 만들 때마다 의문점이, '광둥어'의 한어 병음 표기를 따라야 할까? 중국어 발음을 따라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표적인 예로 침사추이. 지금 일단은 중국어 발음인 젠사쥐로 되어있지만 홍콩 내에서는 침사추이나 침사초이 정도로 발음된다고 합니다. 홍콩의 구 문서들도 전부 중국어 발음으로 되어 있고요. 국립국어원 입장도 홍콩 지명 표기법에 대해서는 딱히 정해진 없다는 입장이라더군요. 사용자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잿빛동공 (토론) 2015년 4월 25일 (토) 01:09 (KST)
- 광둥어의 정식 한글 표기안이 없어서 그렇지, 당연히 광둥어 발음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중국정부 관할 하에 있더라도 지난 100년간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을 때 광둥어 지명이 주를 이루었으며 (물론 '코즈웨이베이'처럼 영어명도 널리 퍼지긴 했습니다만) 또 현재까지도 여행서라든지 여러 각지에서 광둥어식 지명이 주를 이루고 있기에 이에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밥풀떼기" 2015년 5월 5일 (화) 18:48 (KST)
- @밥풀떼기: 답이 늦어 죄송합니다. 찾아보니, 위키백과:광둥어의 한글 표기가 있더군요. 광둥어 발음을 잘 몰라 적합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광둥어 발음으로 가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영어식 지명으로 잘 알려지는 곳도 마찬가지로 광둥어 표기로 제목을 해야한다고 보고요. -- 잿빛동공 (토론) 2015년 8월 12일 (수) 20:04 (KST)
인명 표기
편집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홍콩 출신의 인물들에 대한 이름 표기 관련으로 문의하고자 합니다. 홍콩 출신의 인물들은 중국어식으로 표기하는 중화인민공화국 출신의 인물들과 달리 한자 그대로 표기한 경우가 많은데, 혹시 과거 이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 알고자 문의드립니다. --BIGRULE (토론) 2015년 8월 12일 (수) 20:53 (KST)
- 인명 토론은 없었지만, 위의 지명에 관한 토론은 진행중입니다. 지명과 같이 논의하면 괜찮을 것 같네요. 현재 홍콩인을 표기하는 방식에 있어서 한자 그대로를 읽거나 중국어 발음으로 읽거나 또는 광둥어 발음으로 읽는 방식. 게다가 영어 식으로 표기하기도 하는 것 같네요. 난립중인 표기에 대해 토론을 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홍콩인들은 한국식으로 호적? 호적이라고 해야하나요. 호적에는 한자로 올리지만 본인들끼리는 영어 이름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성룡을 재키 챈으로 읽는 것처럼요. -- 잿빛동공 (토론) 2015년 8월 15일 (토) 12:00 (KST)
- 예. 홍콩의 지명 및 인명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중국의 그것과는 달리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관계로 영어식 명칭이 많이 알려지기도 했으며, 일반 중국어와 광둥어 중 어느 것을 우선적으로 적용시키는지에 대한 문제도 있고 성룡이나 이소룡 처럼 아예 한문 그대로 읽은 방식으로 알려져 있는 경우도 있고 해서 한 번 이에 대한 지침을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BIGRULE (토론) 2015년 8월 15일 (토) 13:32 (KST)
- 기존 외국어 지명 및 인명 표기는 국립국어원의 외래어표기법을 따랐으나 수 년전 총의 개정으로 통용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도 기본적으로는 외래어표기법을 따른 하에 표기하며, 제시한 인물 예와 같이 통용 표기가 압도적으로 높은 경우에만 그를 따릅니다. 표기법 상 홍콩 지명 및 인명에서 중국어가 사용되는 경우는 광둥어가 아닌 표준 중국어를 따르며 싱가포르 인물과 같이 중국이 아닌 경우 광둥어를 따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홍콩의 경우 지명은 영어 식으로 표기하는 사례가 많고 인물명은 대부분 중국식으로 표기하고 있네요.--Wikitori (토론) 2015년 8월 23일 (일) 22:26 (KST)
- 홍콩 자체가 영어와 중국어를 혼용하고 있어 이 중 하나만을 표기 지침으로 정하기는 어려워 보이며, 해당되는 각 명칭의 용례에 따라 중국어와 영어 중 빈도가 높은 것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Wikitori (토론) 2015년 8월 23일 (일) 22:28 (KST)
- 홍콩 내에서는 그 중국어를 광둥어 발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젠사쥐가 아닌 침사추이라는 발음 정도로요. -- 잿빛동공 (토론) 2015년 8월 29일 (토) 15:40 (KST)
- 아무래도 한자어를 그대로 읽은 표기법이 꽤 많이 퍼져 있으니, 그대로 따라가는 것은 어떨까요? 보통화, 광둥어, 영어 표기법은 한자어 문서에 넘겨주기하고요. 그리고 문서 내에서는 맨 처음 한자어를 소개하고, 광둥어 -> 영어 -> 보통화 순으로 소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배우의 활동 지역이나 인지도에 따라 이 순서를 융통성 있게 조정토록 하고요. 이를 도입한다면 아마 대부분의 홍콩 배우들은 한자어 (영어, 광둥어) 식으로 소개하게 될 듯 하군요. --"밥풀떼기" 2015년 9월 2일 (수) 16:16 (KST)
안녕하세요. 홍콩과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지만, 사용자:BIGRULE님의 소개로 인해, 혹시 유용할지 몰라 위키백과토론:광둥어의 한글 표기에 적었던 글을 다시 적겠습니다. 현재 야우싱퉁, 시우얌통, 람짓윈 등, 광둥어가 모어이며, 광둥어 표기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학자들에 대한 문서의 표제어는 위키백과:광둥어의 한글 표기 문서의 표기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홍콩 · 광둥 출신의 배우들과는 달리, 학자들의 경우 한자어식 발음은 거의 쓰이지 않으며, 한국 학계 및 국제 학계에는 광둥어식 표기가 통용됩니다. 예를 들어, 야우싱퉁은 한국어 구글 검색에서 광둥어 발음대로 찾으면 많은 검색 결과가 나오지만, "구성동"이라고 쓰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보통화를 따라 "추청퉁"으로 찾으면 검색 결과가 있기는 하지만 많지 않습니다. 특히, 한 검색 결과에는 다음과 같은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예전에 이 홍콩 출신 수학자 "야우싱뚱"의 이름을 모든 신문 기자가 "추청퉁"이라고 쓰는 어이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수학자들은 도대체 추청퉁이라는 수학자가 누군지 궁금해 했지요. [1]
이러한 경우, 한자음 표기나 보통화 표기는 여러 모로 어색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물론 홍콩 출신 연예인 · 정치인 등에 대해서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Osteologia (토론) 2015년 11월 4일 (수) 09:31 (KST)
- 이 프로젝트에서는 홍콩 출신의 인물에 대한 인명 표기에 대해서도 다루기 때문에 Osteologia님의 의견이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현재까지 제기되지 않았던 '홍콩 출신 학자의 인명 표기'라는 새로운 주제를 추가시켜 주신 것이 이 토론의 깊이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BIGRULE (토론) 2015년 11월 4일 (수) 13:11 (KST)
- 제가 토론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할 수 있다면 다행입니다. 본 프로젝트에 저를 소개시켜 주신 점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Osteologia (토론) 2015년 11월 5일 (목) 04:47 (KST)
- 이 프로젝트에서는 홍콩 출신의 인물에 대한 인명 표기에 대해서도 다루기 때문에 Osteologia님의 의견이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현재까지 제기되지 않았던 '홍콩 출신 학자의 인명 표기'라는 새로운 주제를 추가시켜 주신 것이 이 토론의 깊이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BIGRULE (토론) 2015년 11월 4일 (수) 13:11 (KST)
홍콩의 고유명사 표기법 제안
편집@BIGRULE, Wikitori, Gray eyes:이제껏 이와 관련해서 하나의 규정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 왔는데, 초안 형식으로 대충 나열해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 홍콩의 고유명사를 표기하는 기본 언어는 한자의 우리말 발음 (이하 "한자어")과 광둥어로 정한다. 이 외에 보통화와 영어 등의 언어는 그 옆에 소개하는 수준으로 한다.
- 인명과 기관명은 한자어를 기본으로 한다.
- 지명은 광둥어를 기본으로 한다.
- 영어명이 따로 있는 지명의 경우 광둥어 지명으로 넘겨주기하고, 광둥어 지명과 동일한 격으로 소개한다. 단, 영어명이 압도적으로 알려져 있거나 아예 영어명만 존재하는 지명의 경우에는 영어명을 기준으로 한다. (예:銅鑼灣 -> 코즈웨이 베이)
- 지명 역시 개별 문서마다 토론을 진행해 문서 자체나 소개하는 순서를 변경할 수 있다.
- ↑ 이 경우 '홍콩'이란 말이 들어가긴 하나 사실상 한자어로 봐도 될듯.
요약해드리자면, 인명과 기관명은 한자어, 지명은 광둥어를 기본으로 정하고, 그 아래에 예외를 두거나 토론에 따라 변경토록 하자는 것입니다. 많은 의견과 수정 바랍니다. --"밥풀떼기" 2015년 9월 2일 (수) 16:26 (KST)
- 한자명을 기본으로 한다는 것은 전혀 말이 안 되는 얘기입니다. 외국어는 외래어표기법에 의거한 현지 발음이 기준입니다. 홍콩은 현지에서 광둥어를 쓰고 있지만, 표준 중국어를 기준으로 하는 표기법이기 때문에 그를 따르는 것 뿐입니다. 일부 영화인들의 경우는 통용으로 한자음이 허용된 것이지, 그를 기본으로 하는 것은 지침에 전혀 부합하지 않습니다.--Wikitori (토론) 2015년 9월 16일 (수) 00:25 (KST)
- 기관명의 경우 그 특수성 때문에 한자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인명까지 한자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Wikitori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인명 또한 압도적인 통용 표기를 갖고 있는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지명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IGRULE (토론) 2015년 9월 18일 (금) 11:55 (KST)
- 추가적으로 Wikitori님의 말씀처럼 홍콩 현지에서는 기본적으로 광둥어를 사용하지만 현재 홍콩은 중화인민공화국의 관할하에 있기 때문에 표준 중국어를 우선적으로 적용시키는 것도 충분한 근거가 됩니다. 이에 대한 토론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IGRULE (토론) 2015년 9월 18일 (금) 11:58 (KST)
정보 이와 관련된 토론에 대해 이리저리 알아보다 과거 위키백과토론:제목 선택하기에서 비슷한 토론이 있어서 이를 인용합니다. --BIGRULE (토론) 2015년 11월 22일 (일) 20:08 (KST)
- 주윤발? 저우룬파?
- 오우삼? 존 우? 우위썬?
다행히 참고할 곳: http://china.empas.com/movie/star_list.html?SectionID=1
원칙은 중국어 발음대로겠죠. -_- redirect는 필수! -- ChongDae 2005년 7월 15일 (金) 17:50 (UTC)
- 최근의 홍콩/중국인의 이름은 당연히 중국어 발음으로 하면 문제 없겠는 데요. 고대 중국인의 이름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가령 공자나 윤희 도연명 등등. 얼마전에 중국 수학자들에 대한 항목을 쓰려다가 이름 표기 때문에 포기했던 경험이 있어요. -- 리듬 2005년 7월 15일 (金) 23:57 (UTC)
- 신해혁명 이전 사람은 한국어 발음대로 해 줍니다. --Puzzlet Chung 2005년 7월 16일 (土) 02:14 (UTC)
홍콩인의 이름에 중국어 보통화 발음을 쓰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콩에서는 광둥어와 영어를 씁니다. 공용어는 중국어로 되어 있어 북경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1980년대 이전에는 홍콩에서 북경어를 듣기도 힘들었습니다. 최근에야 본토에서 넘어온 사람들을 중심으로 보통화를 써야 된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주윤발의 경우 국제적으로 Zhou Runfa가 아니라 광둥어인 Chow Yun-Fat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글로 표기하면 짜우연팟 정도가 됩니다. 광둥어의 표기 규범이 없어서 그렇지만... 한글로 저우룬파로 표기하라고 국립국어연구원 발간 인명표기용례집에 나와 있지만 이것만은 절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계에서 주윤발을 Zhou Runfa라고 부르는 이들은 중국 본토 보통화 사용자들 뿐입니다. 홍콩의 인명은 한국식 한자발음을 쓰던지 국제적으로 알려진 영어 이름을 쓰던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ceager 2005년 7월 16일 (土) 03:38 (UTC)
- 이에 관련된 문제로 둥젠화/둥긴와가 있습니다. --Puzzlet Chung 2005년 7월 16일 (土) 04:07 (UTC)
장기간 추가 의견이 없이 사실상 토론이 중단된 상태인 부분에 대해 의견 요청 틀을 다시 제거합니다. 총의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기존의 지침과 같이 단어 각각마다 통용 표기와 외래어 표기법 표기 중 용례를 따져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Wikitori (토론) 2016년 3월 21일 (월) 01:47 (KST)
- 인명의 경우에는 홍콩 인물이라 하여 한자음을 임의로 읽는 것이 아니라, 통용 표기로 한자음 표기가 "압도적으로" 더 많이 사용되는 경우 해당 이름으로 표제어를 선택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관련 토론은 외래어의 한글 표기와 관련된 지침 개정에서 확인하십시오. 이는 홍콩 외에 중화권 인물 모두에 적용됩니다. 추가적으로 한국어에서는 광둥어는 방언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표기법 상으로는 홍콩 인명의 경우에도 표준 중국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합니다. --Wikitori (토론) 2016년 3월 21일 (월) 01:50 (KST)
이름 문제
편집홍콩의 이름 문제는 참 애매한 케이스입니다. 왜냐하면 홍콩인들은 기본 3개국어를 구사하는데, 그 중에서도 우선으로 사용하는 언어는 캔토니즈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홍콩은 1997년 이전까지 영국령이었던 관계로 상당한 영어 이름들이 남아있고요. 예를 들어 수도였던 Victoria(빅토리아)는 이양 후 더 이상 사용되지 않지만, Stanley(스탠리)나 Aberdeen(애버딘)은 여전히 사용됩니다. 또한 사람들도 영어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요. 예를 들어 도널드 창 전 행정장관은 주로 캔토니즈 이름인 '창얌퀸'이나 맨더린 이름인 '쩡인취엔' 대신 영어 이름인 '도널드'를 사용합니다. 앤슨 찬 전 Chief Secretary 역시 영어 이름인 '앤슨'으로 표기하는 추세이고요.
사실 홍콩이 너무 특이한 상황이라 이 문제는 논의가 필요합니다. 일단 홍콩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캔토니즈는 과거의 통치자였던 영국과 지금의 통치자인 중공 둘 다 자신들의 공용어로 간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시겠지만 영국의 공용어는 영어이고 중공의 공용어는 맨더린(푸퉁화)입니다. 그러나 홍콩의 지명과 인명들은 공용어가 아닌 캔토니즈로 표기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캔토니즈로 표기해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일반적으로는 캔토니즈로 표기하고요. 하지만 일부 영어 이름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이름은 영어로 표기해야 할 수도 있고요. 비록 홍콩이 지금은 중공이 지배하고 있지만, 중공에서 사용하는 맨더린으로 지명을 표기하는 건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논쟁이 되는 건 퉁치화 전 행정장관입니다. 홍콩에서 사용되는 캔토니즈로는 '통켼와'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원래 상하이인이고, 일반적으로도, 언론에서도 주로 상하이어 이름인 '퉁치화'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한국어 사이트들은 맨더린 이름인 '둥젠화'로 표기하는 추세이고요. 혹시 이 이유가 있나요?
현재도 '빅토리아'라는 이름은 어디서나 사용되고 있습니다. 1997년 이전에는 홍콩의 수도였고, 그 후에는 이 이름이 더 이상 사용되지는 않지만, 이 이름을 가진 공원은 여전히 이 이름을 사용합니다. 이것을 캔토니즈로 표기하면 '워이톨레이아'이고, 맨더린으로 표기하면 '웨이뛀리야'입니다. 하지만 영어 이름은 웬만해서는 원어 그대로 표기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이 부분에 대해 논의하고자 합니다.--IamZainal (토론) 2015년 9월 22일 (화) 22:16 (KST)
우선 백:광둥어에 관한 도입 논의가 이루어진지 꽤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결론이 나지 않은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조금씩 더 의견을 내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첫머리에 올리고자 합니다. 일단 현재까지 모아진 의견으로 판단하면 인명은 아직 첨예한 논란이 있고, 그나마 지명의 경우에는 광둥어 표기로 하자는 부분에 대해선 다른 이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되어, 조금씩 옮기고 있습니다. 그 옮기는 과정에서 백:광둥어로부터 몇가지 애매한 점들을 발견하고 위 논의에 추가로 덧붙이고자 합니다.
- 가장 큰 문제입니다. 백:광둥어에서 's'와 'z' 발음의 경우 보통 'ㅆ', 'ㅉ'로 적되 i,y 앞에서는 된소리로 적지 아니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 "보통"이라는 의미가 굉장히 애매한 것 같습니다. 이 '보통의 경우'라는 것이 's'와 'z'가 맨앞, 중간, 맨끝에 오냐 여부에 관계없이 똑같이 적용되는 것인지, IPA에서는 'i'와 'y' 여부 상관 없이 모두 [s]로 발음되는 모양인데 저렇게 정해진 특별한 근거가 있는지 꼭 밝혀서 적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백:광둥어의 적용 범위도 생각해볼 만합니다. 광둥어가 홍콩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죠. 마카오와 광둥 성 일대, 중화민국에서도 소수 사용되고, 멀리 동남아나 해외 화교들이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들을 전부 감안해 적용해야 하는지 궁금하며, 특히 표준 중국어와의 표기 충돌 문제에 대해서도 대책을 세워보면 좋겠습니다. 후자의 경우를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광둥성과 가우룽을 잇는 철도의 표기 문제 (가우룽-광둥?), 광둥성 일대 지명에 대한 표기법 적용 문제 등이 있겠네요.
일단은 해당 표기법을 마련해주신 @Iceager:님께서도 의견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표기법이 많은 관심과 논의를 통해 정식 규정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밥풀떼기" 2016년 11월 12일 (토) 16:03 (KST)
- 뒤늦게 광둥어 s, z의 표기 문제에 관해서 해명드립니다. 제가 당시 제안했던 것은 성모(聲母, 중국어 음절의 첫소리)로 쓰이는 s, z를 'ㅆ', 'ㅉ'으로 적고 i, y 앞에서만 'ㅅ', 'ㅈ'으로 적자는 것이었습니다. LSHK 로마자 표기법에서 s, z는 성모로만 쓰입니다.
- 사실 광둥어 내부적으로만 보면 s, z는 각각 하나의 음소이므로 한글 표기를 나눌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표준 중국어를 기준으로 한 외래어 표기법을 의식해서 이와 같이 제안했던 것입니다. 한어 병음의 s, z는 외래어 표기법에서 각각 'ㅆ', 'ㅉ'으로 적습니다. 표준 중국어의 s, z와 광둥어의 s, z는 보통 각각 [s], [ts]로 발음되므로 이왕 같은 발음이면 한글 표기도 비슷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三은 표준 중국어 sān을 기준으로는 '싼', 광둥어 saam1을 기준으로는 '쌈'이 되고 宗은 표준 중국어 zōng을 기준으로는 '쭝', 광둥어 zung1을 기준으로는 '쭝'이 됩니다.
- 그런데 오늘날 광둥어의 s, z는 i, y 앞에서 보통 변이음 [ɕ], [tɕ]이 쓰여 한어 병음에서 x, j로 적는 음과 같아집니다. 외래어 표기법에서 한어 병음의 x, j는 각각 'ㅅ', 'ㅈ'으로 적습니다. 그래서 i, y 앞에서는 'ㅅ', 'ㅈ'으로 적자고 했던 것입니다.
- 하지만 모든 광둥어 화자가 이런 변이음을 쓰는 것도 아니고 광둥어와 표준 중국어는 모음 차이가 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규칙 때문에 대응되는 한자의 표기가 비슷해지는 경우도 찾기 힘듭니다.
- 근본적으로는 표준 중국어와 광둥어의 성모가 다르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표준 중국어의 성모는 표면적으로 치경음 s [s], z [ts], 권설음 sh [ʂ], zh [ʈʂ], 치경구개음 x [ɕ], j [tɕ]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치경구개음은 다른 음과 같은 위치에서 나타나지 않는 상보 분포를 보이기 때문에 다른 음소의 변이음으로 취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에서는 권설음의 변이음으로 취급합니다. 한어 병음의 sh, x는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에서 sh로 통일하며 한어 병음의 z, j는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에서 ch로 통일합니다. 외래어 표기법에서도 같은 이유로 전자를 'ㅅ', 후자를 'ㅈ'으로 통일합니다.
- 하지만 광둥어에는 권설음이 없습니다. 대신 19세기까지의 전통 발음에서는 치경음 [s], [ts]와 치경구개음 [ɕ], [tɕ]가 구별되었습니다. 이 구별은 20세기 초까지도 보수적인 발음에서는 유지되었기 때문에 홍콩 현지에서 쓰이는 광둥어의 통용 로마자 표기는 이를 따르는 것이 많습니다. 즉 [ɕ]를 sh, [tɕ]를 ch로 적은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이 구별이 사라지고 대신 많은 화자들은 뒤따르는 모음에 따라 규칙적인 변이음을 씁니다.
- 예를 들어 周 Zau, 張 Zoeng은 오늘날 [tsɐ́u], [tsœ́ːŋ]으로 각각 발음되지만 전통 발음에서는 각각 [tɕɐ́u], [tɕœ́ːŋ]이었기 때문에 Tsow, Tseung이 아니라 Chow, Cheung으로 보통 쓰는 것입니다. 또 홍콩 지명인 上環 Soengwaan, 尖沙嘴 Zimsaazeoi는 전통 발음이 각각 [ɕœ̀ːŋ.wa̭ːn], [tsíːm.ɕáː.tsɵ̌y]였기 때문에 현지에서 로마자로 Sheung Wan, Tsim Sha Tsui로 씁니다.
- 그러나 이런 구별이 없어진 지금 s, z는 그냥 'ㅅ', 'ㅈ'으로 통일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표준 중국어에서는 같은 위치에서 s와 sh, z와 zh를 구별하기 때문에 전자를 'ㅆ', 'ㅉ', 후자를 'ㅅ', 'ㅈ'으로 쓰지만 광둥어에서는 그냥 외래어 표기법에서 쓰는 일반적인 방식에 따라 예사소리를 써서 'ㅅ', 'ㅈ'으로 통일하는 것이 최선의 방식입니다.
- 그러니 周, 張은 '짜우', '쩡' 대신 그냥 '자우', '정'으로 적고 上環, 尖沙嘴는 '썽완', '짐싸쩌이' 대신 '성완', '짐사저이'로 적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표기 방식을 바꾸는 것에 관해서 여러분의 의견을 구하고 반대가 없으면 그렇게 표기를 고치겠습니다. --Iceager (토론) 2017년 7월 13일 (목) 17:25 (KST)
- 친절한 설명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혹시 그 밖에 '표기법 자체'에 고칠 부분이 또 있다든가 고려할 만한 점, 다른분의 의견이 있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는지요? 다른 분들도 보시도록 의견요청 틀도 달도록 하겠습니다. --"밥풀떼기" 2017년 7월 13일 (목) 18:21 (KST)
- 또 생각나는 것은 LSHK 표기법에서 ou로 적는 운모 [ɔːu]의 표기입니다. 이제 보니 원 제안에서는 '오우'로 적었는데 사실 통용 로마자 표기에서 o로만 적는 경우도 많고 영어의 /oʊ/도 외래어 표기법에서 '오'로 적으므로 '오'로 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South of Hollywood Road의 영어식 약자 SoHo의 광둥어명인 蘇豪 Souhou도 '소호'로 적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통용 로마자에서 o로 쓰는 예는 지명인 Tai O 大澳 (Daaiou), 인명인 Ko Lai Chak 高禮澤 (Gou Laizaak), 도교 사원 이름에 쓰이는 Man Mo 文武 (manmou), 무술 이름인 Jeet Kune Do 截拳道 (zitkyundou) 등이 있습니다. 모두 '오우'보다는 '오'로 적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Iceager (토론) 2017년 7월 13일 (목) 18:44 (KST)
- 그 점에 대해서는 저도 동감합니다. 그런데 이제 생각해보니 이것이 공식 표기법이 아니라 위키백과의 자체 표기법이니만큼 '이렇게 읽어야 원래 발음에 가깝다'는 안내문이라도 필요할 듯 싶네요. 방금 지적하신 것의 경우 '오'라고 쓰고 '오우-'로 읽으면 됩니다 정도로 안내하고요. --"밥풀떼기" 2017년 7월 15일 (토) 15:21 (KST)
- 어차피 공식 표기이든 위키백과 자체 표기이든 한글 표기는 원래의 발음을 설명하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LSHK 표기법에서 ou로 적는 운모는 한글로 '오우'로 흉내내기보다는 국제 음성 기호를 써서 [ɔːu]라고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조표에 국제 음성 기호를 추가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Iceager (토론) 2017년 7월 16일 (일) 22:29 (KST)
- 아, 다시 보니 대조표에서 이미 국제 음성 기호를 제시하고 있네요. --Iceager (토론) 2017년 7월 16일 (일) 22:34 (KST)
- 광둥어 발음에 따른 통용 로마자 표기는 오늘날의 발음과 차이가 나는 전통 발음을 쓴 것이 종종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s/sh, ts/ch의 구별이 대표적이고 또 흔히 볼 수 있는 다른 하나는 李를 오늘날의 발음을 따른 Lei 대신 19세기 발음을 따른 Lee 또는 Li로 적은 것입니다. Bruce Lee, Coco Lee, Li Ka-shing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오히려 Lei로 쓰는 경우는 보기 힘듭니다. 이런 경우 현재의 광둥어 발음에 따라 李를 '레이'로 적을지, 통용 로마자 표기를 따라 예외적으로 '리'로 적을지의 문제가 있습니다.
- 통용 로마자 표기에서는 흔히 광둥어의 파열음과 파찰음에 나타나는 무기음과 유기음의 구별을 무시하고 모두 영어 등 유럽 언어의 무성음에 대응시키기 때문에 앞서 말한 것처럼 周 Zau, 張 Zoeng를 Chow, Cheung으로 적으며 九龍 Gaulung을 Kowloon으로, 大澳 Daaiou를 Tai O로 적습니다. 예전에 한국어의 로마자 표기에서 Pusan, Taegu 같은 표기를 쓴 것이나 중국어의 웨이드·자일스 로마자 표기에서 타이베이를 Taipei로 적는 것과 비슷합니다. LSHK 표기법에서는 물론 무기음 b, d, g, z와 유기음 p, t, k, c를 구별하지만 통용 로마자 표기에서는 구별 없이 p, t, k, ch/ts로 적는 일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용 로마자 표기를 따라 '차우', '청', '카우룬/카울룬', '타이오' 같이 적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국립국어원의 기존 표기 용례에는 赤鱲角 (Ceklaapgok)을 통용 로마자 표기인 Chek Lap Kok에 따라 '첵랍콕'으로 적고 李嘉誠 (Lei Gaasing)을 통용 로마자 표기인 Li Ka-Shing에 따라 '리카싱'으로 적은 예가 있습니다. 광둥어에서 직접 옮기면 각각 '첵랍곡', '레이가싱/리가싱'이 되어야 합니다. 무기음과 유기음의 구별은 광둥어 발음을 기준으로 철저히 따를지, 통용 로마자 표기를 고려하여 무기음도 유기음인 것처럼 적는 것도 일정 부분 허용할지 논란이 될 수 있습니다. --Iceager (토론) 2017년 7월 13일 (목) 19:09 (KST)
- 일단 한국어에서 s가 i와 만날경우 구개음화 되어, 한국어의 「시」와 광둥어의 「si」와는 다른 발음이 되기 때문에, s와 z 뒤에 i / y가 있을 경우 각각 싀, 즤로 쓰는 게 이상적이겠지만, 이렇게 되면 「zam」 같은 경우에 「ᄌힹᆷ」라고 써야하는데, 옛한글을 쓸 수도 없으니 그냥 시 / 지 라고 쓰는 게 나을 듯 합니다.--고・솜 2017년 7월 13일 (목) 21:35 (KST)
- 이런 구개음화는 현대 광둥어 화자 가운데서도 일어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si, sy, zi, zy 등에서 s와 z는 치경구개음 [ɕ], [tɕ]로 흔히 발음됩니다. LSHK 표기법에서 z는 마찰음 /z/가 아니라 파찰음 /ts/라는 것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애초에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한국어 'ㅅ'의 구개음화를 무시하고 [s] 류의 마찰음에 대응시키기 때문에 영어 등 다른 언어의 표기에서도 see '시'와 같이 적습니다. --Iceager (토론) 2017년 7월 14일 (금) 10:31 (KST)
- 아마 한국어 로마자 표기법에서 인명, 사명 등에는 옛 표기법을 존중한다는 조항을 살짝 적용시켜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광둥어 발음을 기준으로 따르되, (인명/사명에 한해) 통용 표기가 정착화된 경우라면 그것은 인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다만 지명의 경우에는 표기 방법이 너무 많아지니 큰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예외로 했으면 좋겠네요. --"밥풀떼기" 2017년 7월 15일 (토) 15:21 (KST)
- 지명 가운데 영어에서는 옛 광둥어 이름 또는 광둥어에서 딴 다른 이름을 쓰는데 오늘날 광둥어 이름과는 다른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Mong Kok은 옛 광둥어 이름인 芒角 Monggok '몽곡'에서 따왔고 오늘날 광둥어 이름은 旺角 Wonggok '웡곡'입니다. 또 Lantau 섬은 광둥어로는 大嶼山 Daaijyusaan '다이위산'이라고 하며 영어의 Lantau는 그 섬 최고봉의 옛 이름인 爛頭 Lantau '란타우'에서 나왔습니다. 이런 경우를 어떻게 처리할지도 문제입니다. Lantau는 통용 로마자를 따르든 광둥어 발음을 따르든 '란타우'로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Mong Kok은 통용 로마자를 따르면 '몽콕', 광둥어 발음을 따르면 '몽곡'으로 차이가 납니다. 예전에 타이어 표기법을 새로 도입하면서 된소리 표기를 쓰게 했으니 '방콕'도 '방꼭'으로 바꿔야 하냐는 질문에 대해 국립국어원에서 타이어 이름은 '끄룽텝'이고 '방콕'은 영어 이름이니 관용대로 쓴다고 설명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하지만 Bangkok은 방콕의 옛 타이어 이름이었던 บางกอก '방꼭'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니 이것도 영어에서 쓰는 이름이 현지어에서 나왔는데 현지에서는 이름이 바뀌어서 더이상 쓰이지 않는 경우입니다. 저는 그런 경우에는 광둥어 이름을 특별히 따질 이유가 없으면 광둥어 표기법을 고집하지 않고 통용 로마자에 따라 '몽콕'과 같이 써도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Iceager (토론) 2017년 7월 16일 (일) 23:23 (KST)
- 그렇겠죠. 그런 부분들은, 제가 윗쪽에서 제안한 기준에서도 나와 있지마는, 통용 표기와 광둥어 표기가 충돌할 경우 한쪽으로 정하지 않고 개별 문서마다 토론으로 진행해 정할 수 있다는 식으로 느슨하게 정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광둥어 표기법이 국립국어원 공식이라면 인지도가 있으므로 그것대로 통일할 수 있는 여지라도 있지만, 지금은 한위백 내 자체 표기법이니까요. 몽콕도 그렇고 짐사저이도 옛 표기법을 따른 '침사추이'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존중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밥풀떼기" 2017년 7월 16일 (일) 23:35 (KST)
- 예, 최대한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표기 기준을 세우되 개별 문서의 표제어 선택은 일률적으로 정하기 보다는 통용 표기의 인지도 등을 고려해서 정해야 하겠습니다. 대신 사람마다 친숙한 표기가 다르기 때문에 한동안 혼란은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현재 위키백과에 홍콩 지명이 어떻게 표기되어 있는지 둘러봤더니 란터우 섬, 유마디, 신제 등 표준 중국어식 표기를 쓰는 경우가 있던데 저는 막연히 광둥어와 영어 발음을 따른 '란타우 섬', '야우마테이'(제안된 표기법으로는 '야우마데이'), 한자음대로 읽은 '신계'(광둥어식으로는 '산가이')가 더 널리 쓰일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사실 그동안 홍콩에 대한 정보를 한국어로 접할 기회가 부족했기 때문에 저는 홍콩의 지명을 한국어로 어떻게 부르는지에 관해서는 감각이 떨어집니다. --Iceager (토론) 2017년 7월 17일 (월) 10:53 (KST)
- 그 점에 관해서는 시중의 관광 가이드나 관련 문헌, 사이트들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의 홍콩 방문 목적이 관광의 비중이 크다보니까, 홍콩 지명의 한국어 쓰임새에 관해서는 가이드북이나 웹 관광 정보만한 것이 없지 않나 싶네요. 이들의 경우 대체로 영어표기법을 따른 '란타우 섬', '야우마테이', '뉴테리토리', '침사추이' 등으로 쓰고 '신계' 같은 한자어도 종종 섞어 쓰는 것으로 압니다.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그간 표기법이 확립된 적이 없어 편집자들이 암묵적으로 표준중국어 발음대로 옮긴 것으로 보이고요. --"밥풀떼기" 2017년 7월 17일 (월) 19:51 (KST)
- 관광 가이드나 사이트 등은 표기가 통일되어 있지 않고 외래어 표기법을 따른 표준 표기가 있는 경우에도 지키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니 말그대로 참고하는 수준에서 그쳐야 하겠습니다. 찾아보니 New Territories 新界는 '신계지'라는 번역 명칭이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번역 명칭이 널리 쓰이는 경우는 관용으로 인정해도 되겠습니다. 홍콩 지명은 아무래도 영어 이름을 따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Central 中環은 '센트럴'이라고 하지 '중완/중환/쭝완' 등으로 쓰는 예는 드뭅니다. 영어와 중국어가 둘 다 홍콩의 공용어인 것을 감안하면 영어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경우에도 중국어(광둥어 또는 표준 중국어) 이름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홍콩 지명 표기에 적용할 수 있는 원칙을 정리해보겠습니다. --Iceager (토론) 2017년 7월 26일 (수) 12:04 (KST)
- 그 점에 관해서는 시중의 관광 가이드나 관련 문헌, 사이트들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의 홍콩 방문 목적이 관광의 비중이 크다보니까, 홍콩 지명의 한국어 쓰임새에 관해서는 가이드북이나 웹 관광 정보만한 것이 없지 않나 싶네요. 이들의 경우 대체로 영어표기법을 따른 '란타우 섬', '야우마테이', '뉴테리토리', '침사추이' 등으로 쓰고 '신계' 같은 한자어도 종종 섞어 쓰는 것으로 압니다.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그간 표기법이 확립된 적이 없어 편집자들이 암묵적으로 표준중국어 발음대로 옮긴 것으로 보이고요. --"밥풀떼기" 2017년 7월 17일 (월) 19:51 (KST)
- 예, 최대한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표기 기준을 세우되 개별 문서의 표제어 선택은 일률적으로 정하기 보다는 통용 표기의 인지도 등을 고려해서 정해야 하겠습니다. 대신 사람마다 친숙한 표기가 다르기 때문에 한동안 혼란은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현재 위키백과에 홍콩 지명이 어떻게 표기되어 있는지 둘러봤더니 란터우 섬, 유마디, 신제 등 표준 중국어식 표기를 쓰는 경우가 있던데 저는 막연히 광둥어와 영어 발음을 따른 '란타우 섬', '야우마테이'(제안된 표기법으로는 '야우마데이'), 한자음대로 읽은 '신계'(광둥어식으로는 '산가이')가 더 널리 쓰일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사실 그동안 홍콩에 대한 정보를 한국어로 접할 기회가 부족했기 때문에 저는 홍콩의 지명을 한국어로 어떻게 부르는지에 관해서는 감각이 떨어집니다. --Iceager (토론) 2017년 7월 17일 (월) 10:53 (KST)
- 그렇겠죠. 그런 부분들은, 제가 윗쪽에서 제안한 기준에서도 나와 있지마는, 통용 표기와 광둥어 표기가 충돌할 경우 한쪽으로 정하지 않고 개별 문서마다 토론으로 진행해 정할 수 있다는 식으로 느슨하게 정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광둥어 표기법이 국립국어원 공식이라면 인지도가 있으므로 그것대로 통일할 수 있는 여지라도 있지만, 지금은 한위백 내 자체 표기법이니까요. 몽콕도 그렇고 짐사저이도 옛 표기법을 따른 '침사추이'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존중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밥풀떼기" 2017년 7월 16일 (일) 23:35 (KST)
- 지명 가운데 영어에서는 옛 광둥어 이름 또는 광둥어에서 딴 다른 이름을 쓰는데 오늘날 광둥어 이름과는 다른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Mong Kok은 옛 광둥어 이름인 芒角 Monggok '몽곡'에서 따왔고 오늘날 광둥어 이름은 旺角 Wonggok '웡곡'입니다. 또 Lantau 섬은 광둥어로는 大嶼山 Daaijyusaan '다이위산'이라고 하며 영어의 Lantau는 그 섬 최고봉의 옛 이름인 爛頭 Lantau '란타우'에서 나왔습니다. 이런 경우를 어떻게 처리할지도 문제입니다. Lantau는 통용 로마자를 따르든 광둥어 발음을 따르든 '란타우'로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Mong Kok은 통용 로마자를 따르면 '몽콕', 광둥어 발음을 따르면 '몽곡'으로 차이가 납니다. 예전에 타이어 표기법을 새로 도입하면서 된소리 표기를 쓰게 했으니 '방콕'도 '방꼭'으로 바꿔야 하냐는 질문에 대해 국립국어원에서 타이어 이름은 '끄룽텝'이고 '방콕'은 영어 이름이니 관용대로 쓴다고 설명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하지만 Bangkok은 방콕의 옛 타이어 이름이었던 บางกอก '방꼭'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니 이것도 영어에서 쓰는 이름이 현지어에서 나왔는데 현지에서는 이름이 바뀌어서 더이상 쓰이지 않는 경우입니다. 저는 그런 경우에는 광둥어 이름을 특별히 따질 이유가 없으면 광둥어 표기법을 고집하지 않고 통용 로마자에 따라 '몽콕'과 같이 써도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Iceager (토론) 2017년 7월 16일 (일) 23:23 (KST)
- 일단 한국어에서 s가 i와 만날경우 구개음화 되어, 한국어의 「시」와 광둥어의 「si」와는 다른 발음이 되기 때문에, s와 z 뒤에 i / y가 있을 경우 각각 싀, 즤로 쓰는 게 이상적이겠지만, 이렇게 되면 「zam」 같은 경우에 「ᄌힹᆷ」라고 써야하는데, 옛한글을 쓸 수도 없으니 그냥 시 / 지 라고 쓰는 게 나을 듯 합니다.--고・솜 2017년 7월 13일 (목) 21:35 (KST)
광둥어 표기 방식 개정
편집위 주제에 열흘 사이 별다른 반대 의견이 없었기 때문에 s, z의 표기를 'ㅅ', 'ㅈ'으로 통일하고 ou를 '오'로 적는 것으로 위키백과:광둥어의 한글 표기를 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틈이 나는대로 여러 문서에 등장하는 표기를 수정해나가겠습니다. --Iceager (토론) 2017년 7월 23일 (일) 17:23 (KST)
- 추가로 성모(첫소리) ng [ŋ]을 '응' 대신 'ㅇ'으로 적는 것으로 바꾸는 문제에 대해 위키백과토론:광둥어의 한글 표기에 자세한 글을 올렸습니다. 요약하자면 현대 홍콩 광둥어에서 성모 ng와 성모가 없는 것의 구별이 사라지고 있고 첫소리 [ŋ]을 '응'으로 적는 것은 적잖이 어색한 면이 있으며 통용 표기를 봐도 Ngong Ping을 '응옹핑' 대신 '옹핑'으로 적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으니 성모 ng은 '응' 대신 'ㅇ'으로 적도록 하자는 제안입니다. 의견은 해당 토론 페이지에 올리시기 바랍니다. --Iceager (토론) 2017년 7월 25일 (화) 20:16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