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윤(劉贇, ? ~ 951년)은 오대십국 시대 후한의 황족이다. 아버지 유숭은 고조 유지원의 동생이다.

건우(乾祐) 3년(950년) 11월, 곽위가 내란을 일으켜 황제 유승우가 전사하자, 태후의 조서를 받아 그 후계자가 되었다. 조서를 전할 때, 풍도의 홀(笏)이 땅에 떨어져서 사람들이 이를 나쁘게 여겼다고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곽위가 장병들에 의해 옹립되어 황제가 되었고, 유윤은 개부의동삼사, 검교태사, 상주국에 임명되고 상음공(湘陰公)에 봉해진 뒤, 유폐되었다가 지병으로 사망하였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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