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오닐
유진 글래드스턴 오닐(Eugene Gladstone O'Neill, 1888년 10월 16일 ~ 1953년 11월 27일)은 노벨 문학상을 받은 미국의 희곡 작가이다. 오닐의 희곡은 미국 연극에서 처음으로 사실주의 기법을 도입한 것으로, 그 점에서 러시아 희곡 작가인 안톤 체호프, 노르웨이 희곡 작가인 헨리크 입센, 스웨덴 희곡 작가인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와 연관된다. 그의 작품에는 최초로 영어를 미국 방언으로 발음한 대화가 포함되어 있다.
작가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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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88년 10월 16일 미국 뉴욕 |
사망 | 1953년 11월 27일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 | (65세)
국적 | 미국 |
직업 | 극작가 |
수상 | 노벨 문학상 1936년 |
자녀 | 우나 오닐 (딸) |
친지 | 찰리 채플린 (사위) |
주요 작품 | |
밤으로의 긴 여로, 이상한 막간극 | |
서명 |
오닐의 극에 등장하는 인물은 사회의 주변부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불량한 행동을 하며,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루려고 고군분투하지만 결국에는 환멸과 절망에 빠지고 만다. 오닐은 희극은 오직 한 편만 썼다.(Ah, Wilderness!) 그 한 편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작품은 어느 정도의 비극과 개인적인 비관론을 담고 있다. 스토니 브룩 대학 캠퍼스 안에 있는 그의 집은 그의 이름을 따라 집 이름이 지어졌다.
생애
편집유진 오닐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대중의 우상이 되었던 배우 제임스 오닐의 아들로 뉴욕 브로드웨이에 있는 한 호텔방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 대학을 1년 다니다 중퇴하여 선원이 되었고, 그 후 신문기자 생활을 했다. 그러나 폐결핵으로 반년 동안 요양을 하게 되자 독서에 열중하는 한편 극작을 시작했는데(1913) 그리스 비극과 스트린드베리의 영향을 받았다. 요양원에서 나와 하버드 대학의 유명한 베이커 교수에게 극작을 배우고(1914-1915) 다음해인 1916년에 프로빈스타운에 있는 전위적인 극단 '프로빈스타운 플레이어스'에 가담, 일막물(一幕物)을 발표하기 시작했다(1916-18). 이 작품들이 한데 묶여 출판된 것이 바로 유명한 《S. S. Glencairn》(또는 <긴 귀향 항로>)로서 바다와 선원의 비정한 운명을 취급한 것들이다.
1916년 최초의 작품 <카디프를 향하여 동쪽으로>를 발표하였으며, 1920년 그의 출세작 <지평선 저 멀리>를 상연하였다. 그 후 사실극으로부터 표현주의적 상징적 희곡으로 옮겨지고 잠재 의식의 연극화를 기도하였다. 제3회 퓰리처상을 수상하였으며, 1936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밤으로의 긴 여로><이상한 막간극><느릅나무 그늘의 욕망> <황제 존스> <안나 크리스티> 등이 있다.
작품
편집그의 최초의 장막희곡이며 극작가로서의 진정한 재능을 인정 받게 된 것은 <지평선 너머>(1920)로, 그 해 퓰리처 희곡상을 받았다. 오닐은 그 후에도 3회의 퓰리처상을 받았으며 1936년에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지평선 너머> 이후 오닐은 1934년까지 계속해서 작품을 발표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은 다음과 같다.
- <황제존스>(1920)
- 자기과신(自己過信)에 빠진 서인도의 한 섬의 황제가 흑인 원주민의 반란을 피해 도망가는 과정을 표현주의 수법으로 전개한 낭만적인 드라마.
- <안나 크리스티>(1921)
- 창녀라는 과거 때문에 버림받은 여인을 동정적으로 묘사한 자연주의 극.
- <털보 원숭이>(1922)
- 표현주의 계열의 상징극으로 동물적인 세계에도 정신적인 세계에도 다같이 소속될 수 없는 증기선 화부의 비극을 다루었다.
- <모든 신의 자식들은 날개를 가졌다>(1924)
- 흑인과 백인 여자와의 결혼을 다룬 심리적 사실극.
- <느릅나무 아래의 욕망>(1924)
- 늙은 농부의 세 번째 아내와 전처의 아들 간의 숙명적인 욕정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비극으로 긴박감이 넘치는 오닐의 원숙성을 보인 작품.
- <위대한 신(神) 브라운>(1926)
- 가면을 활용, 인간심리의 이중성을 탐구한 상징적인 실험극.
- <기이한 막간극(幕間劇)>(1928)
- 방백(傍白)과 독백(獨白)을 고도로 활용하여 인간의 미묘한 정신 과정을 파헤쳐 본 9막의 방대한 작품.
- <상복(喪服)이 어울리는 엘렉트라>(1931)
- 그리스의 오레스테아 비극을 모델로 한 야심적 3부작으로, 무대를 남북전쟁 후 뉴잉글랜드 지방의 구가(舊家)로 바꾸고 인과응보라는 개념을 현대의 생물학적·정신분석학 이론으로 풀이한 작품으로서, <오 황야>(1933), <백만장자 마르코>(1928)가 거대한 부(富)에 대한 풍자희극이라면 이 작품은 그의 오랜 동안의 음울한 인생관으로부터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가볍게 옛날을 회상하는 명랑한 희극이다. 그리고 이것이 그의 유일한 희극이다.
그 뒤 오닐은 극계를 떠났는데 그 12년 동안 그는 방대한 양의 희곡을 썼다.
1946년 <빙상(氷商) 오다>(1939년 완성)가 공연되어 비평가의 주목을 받으면서 오닐의 붐은 다시 일기 시작했다. 이 극은, 인생에 패배한 인간들이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파이프 드림(pipe dream)'이라는 내용을 담은, 매우 철학적인 작품이다. <사생아의 달>(1943년 완성, 1947년 공연)을 끝으로 오닐의 새 작품은 그가 죽고 난 뒤인 1956년 <밤으로의 긴 여로>(1941년 완성)가 공연될 때까지 한 편도 없었다. 이 희곡은 그의 자서전적인 작품이지만 문학적으로도 가장 훌륭한 희곡으로서 오닐의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이 리바이벌 되는 작품이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과거에 대한 집념을 버리지 못하는 주인공의 비극을 그린 <시인 기질>(1957년 공연)과 <더욱 장대한 맨션>(1963년 공연) 및 단막극 <후이>(Hughie)(1959년 출판)가 있다.
외부 링크
편집- 작품: 유진 오닐 (전자책 형식) - Standard Ebooks
- Eugene O'Neill의 작품 - 프로젝트 구텐베르크
- (영어) 유진 오닐의 작품 - 오픈 라이브러리
- 작품 정보 유진 오닐 - 인터넷 아카이브
- 유진 오닐의 작품 - 리브리복스 (퍼블릭 도메인 오디오북)
- (영어) 유진 오닐 - 인터넷 브로드웨이 데이터베이스
- (영어) 유진 오닐 - 인터넷 오프브로드웨이 데이터베이스
- (영어) 유진 오닐 -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
- 틀:Playbill person (archive)
- 유진 오닐 - Nobelpriz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