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 허무주의
윤리 허무주의(혹은 도덕적 허무주의)는 어떠한 것도 본질적으로 도덕적이거나 부도덕하지 않다는 윤리 형이상학적 견해이다. 예를 들면, 윤리 허무주의자는, 어떤 이유에서든, 살인은 본질적으로 옳지도 그르지도 않다고 말한다. 윤리 허무주의자는 도덕성을, 그 신봉자에게 심리적 혹은 사회적 혹은 경제적 이점을 줄 수 있는 복잡한 규칙의 집합으로 구조화된 것으로 여기며, 따라서 보편적이거나 혹은 심지어 상대적 진실도 없는 것으로 본다.
윤리 허무주의는, 윤리적 명제가 비객관적 의미에서 참이거나 혹은 거짓일 수 있지만 거기에 어떤 진리값도 할당하지 않는 윤리 상대주의나, 윤리적 명제가 객관적으로 참이거나 거짓일 수 있다고 보는 윤리 보편주의와 구분된다. 또한 이는 우리가 도덕적인 주장을 할때"우리는 세상을 묘사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우리의 감정을 털어 놓고 사람들에게 특정한 방식으로 명령하거나, 행동 계획을 밝힐 뿐이다."고 주장하는 표현주의와도 구별된다.[1] 참인 진술만이 알려질 수 있다고 보는 한, 윤리 허무주의는 윤리 회의주의를 함축한다.
또한, 자유주의와 윤리문제가 맞붙는 경우라고 쳤을 때 의견 충돌이 나타나 정해진 윤리는 절대로 없다는 허무주의가 생기기도 한다.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Shafer-Landau, Russ (2010). 《The Fundamentals of Ethics》. Oxford University Press. ISBN 978-0-19-532086-2. p. 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