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물푸레나무과 이팝나무속의 활엽교목

이팝나무(영어: Chionanthus retusus or Chinese Fringetree, 중국어: 流蘇樹 liúsūshù)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대륙계 식물이자 잎지는 넓은잎 큰키나무이다. 한국·타이·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이암나무·뻣나무라고도 한다. 남쪽지방에서는 정원수나 풍치수로 심는다. 목재는 건축 가구재로 쓰고 목부에서 염료를 추출한다.

이팝나무

생물 분류ℹ️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진정쌍떡잎식물군
(미분류): 국화군
목: 꿀풀목
과: 물푸레나무과
속: 이팝나무속
종: 이팝나무
학명
Chionanthus retusus
Lindl. & Paxton, 1851

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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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는 20 미터에 달하고 가지는 회갈색이며 어릴 때 잔털이 약간 있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양 끝이 뾰족하다. 표면은 주맥에 흔히 털이 있고 뒷면의 주맥과 밑부분에 연한 갈색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어린 나무의 경우 겹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원뿔모양의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4개로 깊게 갈라지고, 꽃잎은 밑부분이 합쳐지고 꽃받침보다 길다. 수술은 2개, 암술은 1개이며 열매는 타원형으로 9~10월에 검게 익는다.

잎이 피침형이고 꽃잎의 너비가 1~1.5 밀리미터인 것은 긴잎이팝나무(Chionanthus retusus var. coreana (H.Lev.) Nakai)라고 한다.

쓰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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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적 가치가 높아 정원에 심으며 땔감으로도 이용한다. 꽃이 비교적 오랫동안 유지되고 병해충에도 강해 최근에는 가로수로 많이 쓰이고 있다. 서울특별시에는 2022년 기준 총 24,980그루의 이팝나무가 가로수로 쓰이고 있으며 이는 서울에서 5번째로 많은 가로수이다.[1]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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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명 치오난투스(Chionanathus)는 눈(雪)이라는 뜻의 치온(Chion)과 꽃이라는 뜻의 안토스(antos)를 합친 말로 하얀 꽃이 마치 흰 눈과 같다는데서 유래 된 것이다.[2]

이팝나무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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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생김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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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화로 새 가지의 끝부분에 달렸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며 꽃은 4개이고 밑부분이 합쳐져 통부가 꽃받침보다 길다. 수꽃은 2개의 수술만 있고 암꽃은 2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꽃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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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사랑, 자기향상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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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는 9~10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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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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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는 아래 이팝나무를 문화재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팝나무는 대부분 남부지방에 분포해 있다.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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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 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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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 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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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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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막뉴스] "하얀 꽃은 뭐지?" 못 보던 가로수의 비밀 (MBC뉴스)”. 2024년 5월 11일. 
  2. 이광만,소경자. 《전원주택 정원만들기》.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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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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