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합체시(離合體詩)는 의 형식의 한 종류로, 각 구의 첫글자를 조합하면 다른 뜻의 말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소위 "세로 드립"은 이합체시의 일종이다.

서양권에서는 Acrostic(어크로스틱)이라 불리며 주로 시를 작성하는데 쓰인다. 강제 글쓰기 법(constrained writing) 중 하나로 기억법 중 하나로 쓰이기도 한다. 서양권 어크로스틱 중 유명한 것으로 그리스의 환호문 "하느님의 아들이자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Ιησούς Χριστός, Θεού Υιός, Σωτήρ 예수스 크리스토스 테우 휘오스 소테르)로 각 단어의 첫 글자를 따 조합하면 익투스(ΙΧΘΥΣ)가 된다.[1]

일본에서도 오리쿠(일본어: 折句)라고 해서 마찬가지로 시의 용법 중 하나로 쓰이고 있다.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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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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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시는 스쿨홀릭의 218화에 등장하는 중 하나이다.

지 말라
하셨지만
리는 맘으로
렵게 준비한
희 마음

첫 글자를 조합하면 "먹고 떨어저"(먹고 떨어져)가 되어 비꼬는 듯한 말이 된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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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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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crostic”. Answers.com. 2008년 9월 9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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