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 공격의 오류
논리적 오류의 일종
인신공격의 오류(人身攻擊의 誤謬, 라틴어: ad hominem, argumentum ad hominem) 또는 발화자 공격의 오류는 발화자의 ‘말’ 자체가 아니라 그 말을 하는 ‘발화자’를 트집잡아 그의 주장을 비판하는 오류다. 논리학에서는 ‘발화문’을 ‘발화자’로부터 독립시켜 평가해야 하지만 이를 어겨 발생하게 된다. 다시 말해 특정 발언을 특정 누군가가 말했다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 이 오류를 저지르기 쉽다.
크게 피장파장의 오류와 특수 환경 공격(연좌 및 정황 공격의 오류)으로 나뉜다. 상대방의 인격적 환경(인품, 직업, 과거의 정황)을 인용하게 되며, 욕설을 이용하기도 한다. 논쟁에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할 때 빠지기 쉬운 오류다.[1]
현재 인신공격이라는 뜻이 외모나 성격, 출신지 비하 같은 단순한 의미로 통용되고 있기 때문에 논리학자들은 이 오류의 대한 정식 명칭을 ‘사람 공격의 오류’, ‘발화자 공격의 오류’이라는 용어로 바꿔쓰거나 ‘사람에 의한 논증’이라는 상위 개념을 포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2]
각주
편집-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81&aid=0000034532
- ↑ 스티븐 바커, 논리학의 기초 (1987년 6월 1일). 《논리학의 기초》. 2019년 6월 7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