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日官)은 하늘의 변이(變異)로써 인간의 길흉을 점치던 관원이다.
원시 종교가 유행하던 고대에는 주로 점성술(占星術)을 맡아 우대를 받았으나 고려 이후에는 기술직(技術職)으로 천대를 받았다. 고구려에서는 일자(日者)라고 하였고[1] 백제와 신라에서는 일관이라 불렀으며[2] 특히 백제는 일관부(日官府)라는 관청까지 두었다고 한다.[3]
- ↑ 《삼국사기》 권15, 〈고구려본기〉3, 차대왕 4년(149년) 5월. 한편, 이 일자는 백제에도 있었다. 《삼국사기》 권23, 〈백제본기〉1, 온조왕 25년(7년) 2월.
- ↑ 《삼국사기》 권23, 〈백제본기〉1, 온조왕 43년(25년) 9월; 권50, 〈열전〉10, 궁예; 《삼국유사》 권1, 〈기이〉1, 연오랑 세오녀
- ↑ 《주서》(周書) 권49, 〈열전〉41, [이역(異域)] 상, 백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