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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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 장애(adjustment disorder, AD)는 심리사회적인 스트레스 요인(psychosocial stressor)이나 개인적인 재난같은 스트레스를 겪은 후 일정기간 이내에 발생하는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감정적 내지 행동적 장애로[1], 다른 대부분의 특정한 정신질환과는 구별되는 특징을 보여준다.[2] 적응 장애는 스트레스 상태가 없는 불안 장애와는 다르나, 일반적으로 강한 스트레스가 동반되어 생기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급성 스트레스 장애와 유사하다. DSM-III-R에서는 9가지 유형으로 적응 장애를 나눠놨지만, DSM-IV에서는 적응 장애의 임상적 특성을 분리해놓은 6가지 유형으로 나눠놨다. 적응 장애는 정신적 스트레스 요인의 크기에 비해 사회적으로나 직업적으로 지나친 정도의 기능 장애를 보이며[1], 적응 장애 증상이 발현하고 6개월이 지났는데도 계속 발생하게 된다면 만성, 그전에 끝난다면 급성 적응 장애로 분류하게 된다. 적응 장애는 청소년에서도 많이 발병되며, 성인의 5~21%가 걸릴정도로 많은 질환중 하나이다.
적응 장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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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 | 정신건강의학, 임상심리학 |
DSM IV의 적응 장애 기준
편집- 정서상 또는 행동상의 증상들이 확인 가능한 스트레스인(들)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며, 스트레스인(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지 3개월 이내에 발생함.
- 증상이나 행동이 임상적으로 심각하며, 다음 중 한가지로 입증됨.
-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을 때 통상적으로 예상되는 정도보다 훨씬 현저한 고통
- 사회 또는 직업(학업)기능에서의 심각한 손상
- 스트레스와 관련되는 장애는 다른 특정한 축1 장애의 기준에 부합되지 않으며, 이미 존재하는 축1 또는 축2 장애가 악화된 것이 아님.
- 증상이 사별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 아님.
- 일단 스트레스 요인(또는 스트레스 결과)이 종결되면, 증상은 종결 후 6개월 이상 지속되지 않음.
- 적응 장애에는 주로 직업적, 학문적 수행 능력의 감소 및 사회적 관계의 일시적 변화와 같은 증상이 동반됨. 또한 적응 장애는 자살 기도나 자살의 위험도 증가와 관련이 있음.
유형 및 세분화
편집- 증상에 따른 유형
- 우울한 기분이 있는 것
- 불안이 있는 것
- 불안과 우울한 기분이 함께 있는 것
- 품행 장애가 있는 것
- 정서 및 품행 장애가 있는 것
- 불특정형(적응 장애의 특정 아형으로 분류될 수 없는 스트레스인에 대한 부적응 반응이 있는 경우)
- 기간에 따른 세분화
- 급성 적응 장애 : 지속 기간이 6개월 이하일 때
- 만성 적응 장애 : 지속 기간이 6개월 이상일 때 (정의에 의하면, 증상은 스트레스인이나 그 효과의 종결 후 6개월 이상 지속될 수 없으나, 만성 세부진단은 만성적 스트레스인이나 영구적인 영향을 끼치는 스트레스인에 대한 반응으로 인해 6개월 이상의 장기간 동안 지속될 경우 해당된다.)
원인
편집- 정신사회적 스트레스
- 입원, 질병, 수술, 비수술적 처치
- 통증, 무력감, 죽음에의 직면 (암, 심근경색증 등)
- 결혼, 업무의 어려움, 재정적 문제, 개인의 위기, 이혼, 별거, 수감 등
- 개인적 취약성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가 나 다 민성길 (2000). 《최신정신의학 제 4 개정판》. ISBN 89-337-0336-7
|isbn=
값 확인 필요: checksum (도움말). - ↑ Pelkonen. “Suicidality in Adjustment Disorder”, p. 174.
참고 문헌
편집- 정신 장애 사례연구, 학지사, 김청송 저
- 중앙건강백과
- 간편 정신 장애진단통계편람 DSM-Ⅳ-TR mini-D, 학지사, 미국정신의학회 저, 강진령 편역
- 정신 장애의 진단 및 통계편람 제4판(DSM-Ⅳ), 하나의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