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全懌, 219? ~ ?)은 중국 삼국 시대 오나라의 장수로, 오군 전당현 사람이다.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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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의 아들 중 전서(全緖)는 장남, 전기(全寄)가 차남이므로[1] 전역은 셋째 밑으로 여겨진다.

249년, 아버지가 죽은 후 그 뒤를 잇고 아버지가 거느린 병사를 물려받았다.[2] 이때 전기는 죽었으나 전서는 아직 살아 있었으므로,[1] 제갈근(諸葛瑾)의 뒤를 맏아들 제갈각(諸葛恪)이 아닌 셋째 제갈융(諸葛融)이 이은 것과 비슷한 경우로 보인다.

257년, 제갈탄(諸葛誕)이 모반을 일으키고 오나라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문흠(文欽), 당자(唐咨), 왕조, 그리고 전씨 일족인 전단(全端)과 전정, 전편(全翩), 전집(全緝)과 함께 3만 군사를 거느리고 수춘성에 들어갔다.[3][2][4] 이때 전역의 형의 아들 전휘(全輝)와 전의는 건업(建業)에 남아 있었는데, 집안에 싸움이 일어나 오나라를 나와서 사마소(司馬昭)에게 투항했다.[3] 종회(鍾會)가 이를 이용해 계략을 세워 전휘와 전의에게 성 내로 편지를 보내, 오나라 중앙에서는 전씨 일족이 싸움에 이기지 못하므로 분노하여 그 가족들을 죽이려고 했기 때문에 사마소에게 귀순했다고 말하게 했다.[3] 전역은 이를 보고 두려워하여 전단 등과 함께 성을 나와 항복하였으며, 평동장군에 임명되고, 임상후에 봉해졌다.[2]

친척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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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유 (할아버지)
    • 전종 (아버지)
    • 손노반 (어머니)
      • 전서 (형)
      • 전기 (형)
      • 전역
      • 전오 (동복동생)
      • ?
        • 전정 (전역의 형의 아들)
        • 전휘 (전역의 형의 아들)
        • 전의 (전역의 형의 아들)
    • ?
      • 전단 (종형제)
      • 전편 (종형제)
      • 전집 (종형제)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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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위요, 《오서》(진수, 《삼국지》 권60 하전려주종리전에 배송지가 주석으로 인용)
  2. 진수, 《삼국지》 권60 하전려주종리전
  3. 진수, 《삼국지》 권28 왕관구제갈등종전
  4. 진수, 《삼국지》 권64 제갈등2손복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