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의원의 둘째 아들이 KT의 국회 대관(對官)팀에서 수년째 붙박이 근무 중인 사실이 확인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기업 대관팀의 주된 업무는 입법부와 검·경찰 및 국세청 등 사정기관, 정부부처 등을 드나들며 인맥을 형성해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기업에 유리한 기획과 전략을 수립하는 것으로 특히 국회 대관 담당은 매년 국정감사 대비와 사업 유·불리와 직결된 입법로비를 다루는 요직이며 그만큼 정경유착의 '고리'라는 오명도 커 KT의 업무배치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올만하며 둘째 아들이 2015년 9월 정갑윤 의원실의 '입법조사요원'으로 편법 등록해 국회 출입 편의를 누리다 언론에 노출됐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자리를 지키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시민단체에서는 단순 특채나 채용청탁을 넘어 혈연관계를 이용한 기업의 입법로비 가능성이 짙은 만큼 근절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역 중진의원의 자녀가 국회 대관업무를 상당기간 맡았고, 무엇보다 KT의 금융사업 진출과 직결된 부서에 소속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특혜를 넘어 부정한 유착관계로 볼 여지가 크다고 주장하였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