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영국-시크 전쟁

제2차 영국-시크 전쟁 또는 제2차 시크 전쟁은 1848년과 1849년에 발생한 시크 제국영국 동인도 회사 간의 군사 충돌이었다. 영국의 식민지화 정책이 노골화되자,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반영(反英) 무장 봉기로 폭발하게 되어, 진압에 나선 영국군의 고전(苦戰)은 제1회와 별 차이 없었으나, 또다시 유력한 시크 영주의 배반으로 진압되었다. 이 결과 영국은 1849년 3월에 전(全)펀자브 지방의 병합을 선언하고, 숙원의 인도 정복을 완성하였다. 뿐만 아니라, 아프가니스탄으로 진출하는 서북 국경지역까지도 장악했고, 인도 최대의 곡창·면작지대(綿作地帶)도 획득하는 데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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