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공 (26대)
제경공(齊景公, ? ~ 기원전 490년, 재위 : 기원전 548년 ~ 기원전 490년)은 춘추시대 제나라의 제26대 후작이다. 성은 강(姜), 휘는 저구(杵臼). 부친은 제나라 제24대 군주 영공(靈公)이며, 모친 목맹희(穆孟姫)는 노나라의 재상 숙손교여(叔孫喬如)의 딸이다. 전대 군주 장공(莊公)의 이복동생이다.
생애
편집형 장공이 중신 최저(崔杼)에게 시해당한 뒤, 최저에 의해 옹립되어 제나라 군주가 되었다. 최저 사후에는 안영(晏嬰)을 재상으로 삼고, 안영의 추천으로 군사 면에서는 사마양저(司馬穰苴)를 발탁하였다.
경공 치세의 제나라는 명재상 안영의 수완으로 춘추오패의 첫 패자 환공(桓公) 시대 다음가는 제2의 번영을 누리며 안정된 국내 정세를 자랑하여, 공자도 제나라에 임관하고자 하였을 정도였다. 경공 자신은 사치를 즐기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암군이었으나, 재상 안영의 간언에는 귀를 기울이고, 대개 그의 의견을 잘 받아들이는 군주로 사서에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전임 장공 광 |
제26대 제나라 후작 기원전 548년 ~ 기원전 490년 |
후임 안유자 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