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불교유신론
《조선불교유신론》(朝鮮佛敎維新論)은 1913년에 만해 한용운이 저술 간행한 불교 논서이다.[1] 조선의 억불숭유(抑佛崇儒) 정책에 의한 배척과 탄압 속에서 사상적으로나 조직적으로나 산중으로 도피하여 약화된 조선 불교의 부흥을 위하여 근대적인 불교 개혁론을 주장한 역저(力著)이다.[1]
내용
편집《조선불교유신론》에서 한용운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기술하고 있다.[1]
- 불교의 성질로서 불교가 진보적으로 미래의 도덕 문명의 원료품이 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 불교의 주의로서 평등주의(平等主義)와 구세주의(救世主義)를 강조하고 있다.
- 구습파괴(舊習破壞)에 의한 혁명적 개혁으로 불교 유신을 정의하고 있으며, 그 방안으로 아래의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이노우에 엔료의 불교개혁론에 영향을 받았다. 승려의 결혼과 육식을 허용하자는 ‘대처식육론’(帶妻食肉論)을 주장했었는데, 출가승 중심의 전통과 계율이 불교를 사회로부터 고립, 격리시킨다는 문제 의식에서였다.[2]
각주
편집- ↑ 가 나 다 동양사상 > 한국의 사상 > 한국의 현대사상 > 한국의 현대 종교사상 > 조선불교유신론,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
- ↑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 먹고 먹일 것인가”. 불교포커스. 2017년 8월 16일. 2021년 5월 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1년 5월 5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