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두(1987년 2월 12일~)은 대한민국의 패럴림픽 사격 선수로, 그는 군 복무 중이던 2007년 뇌척수막염 진단을 받은 이후 후유증으로 척수 장애인이 되었지만, 방황 끝에 다시 총을 잡아 동호회 선수를 거쳐 2024 파리 패럴림픽의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까지 올랐다.[1]

조정두
기본 정보
로마자 표기Jo Jeongdu
국적대한민국
출생1987년 2월 12일(1987-02-12)(37세)
대한민국 충청남도 대전시
스포츠
스포츠패럴림픽 사격
소속팀BDH파라스
메달 기록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의 선수
패럴림픽 사격
패럴림픽
2024 파리 P1 10m 공기권총 SH1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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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두는 군 복무 도중인 2007년 뇌척수막염 진단을 받았지만 제 때 치료하지 못한 후유증으로 장애를 얻었다. 이로 인해 국가유공자가 되었지만, 8년 가량을 슈팅 게임에 빠져 보냈다. 하지만 2017년, 우연한 기회에 사격을 접하게 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조정두는 2019년부터 국제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는데, 장애인 사격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세계 신기록 역시 경신하는 등 세계 장애인 사격의 주목을 받는 선수가 되었다.[2]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에서 포디움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한 조정두는 처음으로 출전한 패럴림픽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P1 10m 공기권총 SH1 종목에 출전, 결선에서 237.4점을 쏘아내며 대한민국의 2024 파리 패럴림픽 첫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3] 이어 조정두는 P4 혼성 50m 공기권총 SH1에 출전했는데, 결선에서 181점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4]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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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양희 (2024년 8월 30일). “7년을 은둔한 국가유공자 조정두, 세상 밖으로 나와 ‘첫 금메달’”. 《한겨레》. 2024년 9월 3일에 확인함. 
  2. 박종서 (2024년 8월 30일). “활 잡은 지 1년 만에 태극마크…메달 노리는 64세 '왕언니'. 《중앙일보》. 2024년 9월 3일에 확인함. 
  3. 김경윤 (2024년 8월 30일). “[패럴림픽] 사격 조정두, 첫 금메달 쐈다…무서운 뒷심으로 '탕탕탕'. 《연합뉴스》. 2024년 9월 3일에 확인함. 
  4. 공동취재단 (2024년 9월 4일). “사격 조정두 50m 권총 4위…2관왕 무산[파리 패럴림픽]”. 《뉴시스》. 2024년 9월 8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