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 꼽찟
찻 꼽찟(태국어: ชาติ กอบจิตติ, 1954년 6월 25일 ~ ) 혹은 찻 꼽찌띠, 찻 껍찟, 찻 껍찟띠는 태국의 작가로, 방콕 남쪽 사뭇사콘의 해안 도시 출생이다. 방콕에 있는 예술전문대학 판화과를 졸업하고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1] 주로 소설을 쓴다.
찻이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1981년 《무지에 의한 단죄》(원어는 《캄피팍사(단죄)》)를 발표하면서부터다. 태국 문예위원회는 이 책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였고, 또 이 책으로 찻은 동남아시아 작가상을 받게 되었다. 1994년에는 《시간(웰라)》을 발표하여 두 번째로 동남아시아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2004년에는 문학 분야 태국 국가예술가로 선정되었다.
찻의 묘사는 적나라하고 태국적이며, 다소 잔인하기까지도 하다. 찻은 소설 속에서 자주 술주정뱅이, 마약 중독자, 무연고 노인, 거지, 부랑아, 불치병자 등 소외된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다룬다. 그는 소설 속에서 인간이 서로 의지하며 공존하는 방법을 깨우치도록 요구하며, 자연 속에서 인간으로서의 명예와 존엄성을 지키며 사는지를 매일 스스로 자문하라고 강조한다.[1]
작품
편집- 《승리의 길》(ทางชนะ; 1979, 중편 소설), ISBN 974-90552-9-2
- 《곤경》(จนตรอก; 1980, 중편 소설), ISBN 974-90565-9-0
- 《무지에 의한 단죄》(คำพิพากษา; 1981, 장편 소설), ISBN 974-91957-9-5
- 한국어 번역: 김영애 역, 《무지에 의한 단죄》,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1995, ISBN 89-7464-075-9
- 《정상》(เรื่องธรรมดา; 1983, 중편 소설), ISBN 974-93281-4-0
- 《휴대용 칼》(มีดประจำตัว; 1984, 단편집), ISBN 974-93957-4-3
- 《부유하는 부패한 개》(หมาเน่าลอยน้ำ; 1987, 중편 소설), ISBN 974-211-079-4
- 《광견병들》(พันธุ์หมาบ้า; 1988, 장편 소설), ISBN 974-92246-3-9
- 《문제 없어요(마이뻰라이) 시》(นครไม่เป็นไร; 1989, 단편집), ISBN 974-90553-2-2
- 《시간》(เวลา; 1993, 장편 소설), ISBN 974-90566-1-2
- 《노트》(บันทึก: บันทึกเรื่องราวไร้สาระของชีวิต; 1996, 에세이집), ISBN 974-93095-7-X
- 《수상에게 올리는 보고서》(รายงานถึง ฯพณฯ นายกรัฐมนตรี; 1996, 중편 소설), ISBN 974-90553-1-4
- 《역풍》(ลมหลง; 2000, 시나리오), ISBN 974-211-107-3
- 《메시지 서비스》(บริการรับนวดหน้า; 2005, 단편집), ISBN 974-92921-0-3
타 매체에 준 영향
편집- 《무지에 의한 단죄》는 2004년에 태국에서 《아이-팍》이라는 영화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