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궁장
초궁장(楚宮粧)은 조선왕조 제2대 왕 정종이 상왕으로 있을 때 정종을 궁에서 모시던 기생이다.
초궁장은 이후에 태종에게 궁궐에서 내쫓기는데 그 이유는 당시 세자이던 양녕대군이 상왕의 기생인 줄 모르고 초궁장과 사통하였다는 이유이다.[1] 그러나 황주(황해도 황주군) 기생인 초궁장은 태종 14년의 기록에도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이미 이전에 양녕대군과 안면이 있었고[2] 이후에 양녕대군이 폐세자가 되는 결정적 사건인 어리(於里) 사건과 관계된 구종수, 이오방 등과 함께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3] 초궁장은 어리(於里)에 관련된 폐세 사건에 관련된 인물 중 한 사람으로 봐야 한다. 세종실록 21년(1439년) 에 등장하는 초궁장과는 다른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