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노넨야크트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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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노넨야크트판처(독일어: Kanonenjagdpanzer캐넌 구축전차), 또는 구축전차 카노넨 90mm(독일어: Jagdpanzer Kanone 90mm)는 냉전 시기 서독에서 개발한 구축전차이다. 90 mm 대전차포를 주포로 탑재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때의 4호 구축전차와 유사하다.

카노넨야크트판처의 프로토타입은 1960년 서독의 하노마그헨셸 운트 존스위스모바크에서 개발했다. 하노마그와 헨셸은 1966년에서 1967년 사이에 각자 385대를 제작, 총 770대를 제작하여 독일 연방군에 납품했다. 이 중 80대는 1975년 4월 벨기에에 양도되었다.[1]

소비에트에서 T-64T-72 주력전차를 배치하기 시작하자 90 mm 주포는 원거리 교전을 하기가 힘들어졌고, 카노넨야크트판처는 도태되었다. 제조사들은 105 mm 주포를 탑재하면 된다고 주장했으나,[1] 1983년에서 1985년 사이 163대의 카노넨이 주포를 제거하고 BGM-71 TOW 미사일을 탑재함으로써 대전차 미사일 발사기야구아 2로 개조되었다. 다른 기체들 역시 주포를 제거하고 포병관측차량 베오바흐퉁스판처(독일어: Beobachtungspanzer)로 개조되어 박격포 부대에서 운용했다.

일부 카노넨야크트판처는 향토예비군(Heimatschutztruppe 하이마트슈츠트루페[*])에서 1990년까지 현역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나, 오늘날은 모두 퇴역하였다. 즉 주력전차의 개발에 따라 구축전차라는 무기체계 전체가 도태되는 과정에 있었던 최후의 현역 구축전차이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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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anzer und andere Kampffahrzeuge von 1916 bis heute, Christopher F. Foss, Buch und Zeit Verlagsgesellschaft, p.134 (Ger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