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르 연맹
타타르(몽골어: Татарын, 고대 튀르크어: 𐱃𐱃𐰺, 달단(韃靼))는 12세기 몽골고원의 5대 민족(몽골, 케레이트, 메르키트, 나이만, 타타르) 중 하나였다. "타타르"라는 이름은 732년경의 유물인 돌궐 제2제국의 퀼테긴 비문에 처음 나타난다. 비문에 보면 “타타르 30부족 연맹”이라는 뜻의 “오투즈 타타르 보둔(고대 튀르크어: 𐰆𐱃𐰕 𐱃𐱃𐰺 𐰉𐰆𐰑𐰣 Otuz Tatar Bodun)”이라는 말이 나온다.
타타르 30부족 연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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Татарын ханлиг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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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초원 통일 직후인 1207년경의 지도. 타타르 연맹은 남동쪽 구석에 해당한다. | ||||
수도 | 불명 | |||
정치 | ||||
정치체제 | 선거군주제 | |||
칸 916년 ~ 1125년 12세기 초 ~ 1144년? 1144년? ~ 1162년 1162년 ~ 1196년 1196년 ~ 1202년 | 요의 속국 나우르 부이룩 칸 테무진 우게 메구진 세울투 자일부카 | |||
입법부 | 쿠릴타이 | |||
지리 | ||||
위치 | 몽골 | |||
인문 | ||||
공용어 | 중세 몽골어 | |||
민족 | 몽골계 부족 | |||
종교 | ||||
종교 | 텡그리교 |
타타르인들은 5세기, 고비 사막 북동쪽에 살다가 10세기 거란의 요나라에 신종했다. 요나라가 멸망하자 여진의 금나라의 지배를 받았으며, 금나라는 타타르가 다른 몽골·투르크계 민족들과 싸우도록 뒤에서 조종했다. 그 결과 타타르는 카묵 몽골의 제2대 칸인 암바카이 칸이 금나라에 잡혀가 해릉양왕이 죽이도록 하는 데 공헌했고, 이 때문에 카묵 몽골과 원수 지간이 되고 말았다. 이 시기 타타르는 후룬 강과 부이르 강 유역의 비옥한 지대에서 유목했으며, 중국으로 가는 무역길을 틀어쥐고 있었다. (카묵? 칼묵? 칼미크?...투르크는 오이라트를 칼묵이라 불렀다 ..)
몽골 제국이 성립된 뒤 타타르는 몽골의 일부로 흡수되었다. 이후 칭기스 칸의 손자 바투 칸이 타타르인들을 데리고 서쪽으로 이동했다. 그 결과 몽골의 침략을 받은 서양, 특히 루스 서부의 우크라이나에서는 몽골(이 경우 킵차크 칸국)을 싸잡아 "타타르"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타타르족"이라 하면 12세기의 타타르 연맹과는 별 관계 없이 오늘날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역에 정착한 튀르크계 무슬림들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현대의 타타르족은 볼가 불가르, 킵차크인, 쿠만인, 튀르크화된 몽골인(노가이인)들의 혈통이 섞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