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문예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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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여행 긴 그리움 안창기 시인의 첫 시집, 도서출판 농민문학에서 2018년 03원 05일 발행 시집의 그림은 안창기 시인의 딸 화가 안지선씨, 안창기 시인의 시집 ‹먼 여행 긴 그리움›은 10부 50편이 수록된 시집이다. 시인이며 아동문학가인 조한풍 시인의 평설에서 '사람을 그리워하는 시적자아는 자신의 내면에서 본 자신의 본성인 것이다. 지금은 자신의 몸 안에서 두개의 객체처럼 보이지만 도(道/참된 진리)를 득하게 되면 두 객체는 친구 같은 또 다른 자아가 아니라 연리지나 비익조처럼 한몸 일심동체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평하면서 '안시인은 자신의 내면에서 진리로 완성된 본성을 발견하려는 과정을 그리움과 기다림, 사랑이라는 역동성의 에너지를 구체화하여 시적 언어의 얼개로 형상화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파아란 하늘과/흰 구름이 한없이 펼쳐진/녹색의 평원과 구릉을 따라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그리워도 찾지 않으려 합니다/옛 추억만을 간직한 채/먼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아련한 가슴을 안고/기쁜 듯이 약간은 슬프게, …/그리움이라 그런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가슴으로 이슬과 같은 그리운 눈물이/떨어집니다.‹'먼 여행 긴 그리움' 전문› 조한풍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