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 고등학교
특수목적 고등학교(이하 특목고)를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90조에서는 '특수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로 정의한다.
개요
편집일반계 고등학교와 달리 특목고에서는 과학, 외국어, 수산, 해양, 예술, 체육 등 각 특수하고 전문적인 분야를 미리 학생들에게 습득시켜 그 분야의 전문가를 조기 양성을 하는 목표로 설립되었다. 과학고등학교, 외국어고등학교, 예술고등학교, 체육고등학교, 국제고등학교 등의 특목고가 있다. 규정상 과학영재학교는 특목고가 아니나, 입시목적의 분류편의상 특목고로 간주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특목고를 일반적으로 과학 계열인 과학고등학교와 외국어 계열인 외국어고등학교를 지칭할 때 주로 쓰인다. 이 학교들은 최근 들어 입시 위주의 기관으로 변질되는 경향을 보여, 많은 사람들[모호한 표현]이 특목고를 명문 입시 고등학교로 보는 경우가 많다. 2010년 10월 교과부가 공개한 대학 신입생 현황에 따르면, 신입생 중 특목교 출신 비율은 연세대가 28.0%, 서울대가 25.9%, 고려대가 20.7%인 것으로 나타났다.[1]
2010년 이후로 직업교육 전문 특성화고인 공업, 상업, 농업계열 등의 특수목적고등학교가 모두 사라지고 모든 전문계고가 특성화고로 전환되었다. 이에 따라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마이스터고등학교)가 신설되었다.
특수목적 고등학교의 세부 분류
편집특수목적 고등학교는 2007년 기준으로, 9개 계열 129개 고등학교가 있다. (1개 학교가 2개 이상의 계열로 지정되어 있음)
- 과학 계열 특수목적 고등학교 (과학고등학교) - 과학영재의 조기발굴을 목적으로 세워졌으며, 2017년 1월 기준으로 전국에 20개 고등학교(특별법이 관리하는 과학영재학교 제외)가 있다. 모든 학교가 국공립 고등학교이며, 개설 과정은 오로지 하나, 〈과학과〉만이 설치되어 있다.
- 외국어 계열 특수목적 고등학교 (외국어 고등학교) - 조기 외국어 교육을 목적으로 세워졌으며, 2017년 1월 기준으로 전국에 31개 고등학교가 있다. 사립 고등학교의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학교에 따라 〈영어과〉, 〈독일어과〉, 〈러시아어과〉, 〈프랑스어과〉, 〈스페인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등이 설치되어 있다.
- 예술 계열 특수목적 고등학교 (예술 고등학교) - 문학, 음악, 무용, 미술, 연극영화 등의 예술 각 분야의 조기 교육을 목적으로 세워졌으며, 2007년 9월 기준으로 전국에 24개 고등학교가 있다. 각 학교마다 설치되어 있는 과정이 다르다.
- 체육 계열 특수목적 고등학교 (체육 고등학교) - 체육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기능을 공부하여 국민체육진흥에 일익을 담당할 체육인 양성을 목적으로 세워졌으며, 2007년 9월 기준으로 전국에 14개 고등학교가 있다. 주로 개인 체육종목을 위주로 입학생을 받는다.
- 국제 계열 특수목적 고등학교 (국제 고등학교) - 국제화, 정보화 시대를 선도할 인문·사회계열의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되었다. 학교명에 '국제고등학교'가 들어가도, 반드시 이 계열의 특수목적 고등학교인 것은 아니다.
-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마이스터 고등학교) - 이전에 있었던 직업 교육 전문 일반계고 관련 특수목적 고등학교 및 전문계고가 모두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됨에 따라 신설되었다. 직업계고는 직업과 연계하는 학교이다. 교명에 '마이스터'가 들어가지 않아도 이 계열인 경우가 있다.
특수 목적 고등학교 목록
편집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마이스터 고등학교)
편집관련 사건
편집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기업·정부·대학의 탐욕에 무너지는 아이들《한겨레》2010-11-15 오전 09:2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