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룡터널(八龍터널)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과 의창구 팔용동을 잇는 터널이다. 사업비로 총 1,687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창원시가 221억원, 경상남도가 72억원, 나머지 1,394억원은 (주)팔룡터널이 각각 부담하였다. 2018년 10월 25일에 개통될 예정이었지만 팔용터널 마산 지역 입구인 양덕광장 교차로가 5차선으로 교통량이 많아 주민 민원 해소 및 교통신호 체계 변경을 위한 작업으로 인해 10월 28일로 미루어져 개통되었다.

팔룡터널
공식이름팔룡터널
(팔용터널)
교통시설창원시도 1호선
관통팔용산
국적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관리팔용터널주식회사
구조편도 2차로의 쌍굴 터널
길이2,643m
20m
개통일2018년 10월 28일
위치
위치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 의창구 팔용동

연혁

편집
  • 2013년 3월 7일: 팔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1]
  • 2014년 2월 25일: 공사착공[2]
  • 2018년 10월 25일: 터널 개통[3]
  • 2018년 10월 28일: 터널 개통일을 28일로 연기[4]
  • 2018년 11월 1일: 통행료 수납 개시
  • 2018년 11월 5일: 양덕 교차로 ~ 팔룡 요금소 2.9km 구간을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정[5]

통행료

편집

2018년 11월 1일 기준이다. 통행료는 2047년 10월 31일까지 29년간 받을 계획이다.[6]

구분 통행료 해당 차량
경차 500원
  • 배기량 1,000cc미만의 자동차
소형 900원
  • 승용차
  • 16인승 미만 승합차
  • 2.5톤 미만 화물차
중형 1,400원
  • 16인승 이상 승합차
  • 2.5 ∼10 톤 미만 화물차
대형 1,800원
  • 10톤 이상 화물차

자동차 전용도로

편집

팔룡터널 구간은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정되어 있어 자전거나 보행자는 통행할 수 없다. 이륜자동차 (모터사이클 혹은 오토바이)는 긴급자동차 (싸이카 및 소방용 모터사이클 등)에 한해 통행이 가능하며, 그 밖의 이륜자동차는 통행할 수 없다. 이에 대한 대체도로는 3·15대로, 팔룡로, 봉암로 등이 있다.

논란

편집

8개 건설사가 1천 394억원을 들여 수익형 민자사업(BTO·Build-Transfer-Operate)으로 팔룡터널을 뚫었다. 민자사업이어서 통과 때 통행료를 내야 한다. 다만, 교통량이 예상에 미치지 못해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적자분을 지자체가 부담하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은 없다.

개통 당시 팔룡터널㈜은 하루 평균 3만여 대가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실제 2020년 하루 평균 통행량은 1만 2천대 수준에 불과하다.[7] 그 여파로 매년 수백억 적자에 허덕이고 있으며, 3~4년안에 운용사 (주)팔룡터널이 부도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8] 그러자 창원시가 내주부터 파산 위기에 몰린 팔룡터널 민간사업자와 비용 보전 협상에 들어갔다.[9] 그러나 세금 투입이 불가피해서 세금 낭비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각주

편집
  1. 창원시고시 제2013-55호, 2013년 3월 7일.
  2. 김진호 기자 (2014년 2월 26일). “창원‘팔용터널’ 착공 2017년 뚫린다”. 《경남신문》. 
  3. 창원시공고 제2018-1873호, 2018년 10월 11일.
  4. 강경국 기자 (2018년 10월 25일). “창원 팔용터널 개통일 28일로 변경”. 《뉴시스》. 
  5. 창원시공고 제2018-2038호, 2018년 11월 5일.
  6. 창원시공고 제2018-1872호, 2018년 10월 11일.
  7. 이정훈 기자 (2020년 10월 11일). “개통 2년 됐지만…창원 팔룡터널 통행량 여전히 '저조'. 《연합뉴스》. 
  8. 송현준 기자 (2021년 10월 12일). “팔룡터널 수백억 적자…“3~4년 안에 부도””. 《KBS뉴스7(창원)》. 
  9. 김정민 기자 (2023년 7월 18일). “‘파산 위기’ 팔룡터널㈜… 시, 비용 보전 협상 추진”. 《경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