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토아낙스
플레이스토아낙스(고대 그리스어: Πλειστοάναξ, 라틴어: Pleistoanax, 재위 : 기원전 458년 ~ 기원전 445년, 기원전 428년 ~ 기원전 409년)는 스파르타 아기아다이 왕조의 왕이다.
생애
편집플레이스토아낙스는 제2차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의 플라타이아 전투에서 페르시아 군을 물리친 왕족인 파우사니아스 장군의 아들이다. 플레이스토아낙스는 어려서 왕위를 이어받아 어릴 때는 왕족인 니코메데스의 섭정 및 후견을 받았다.[1]
플레이스토아낙스는 아테네와 제1차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치뤘지만, 다른 한편으로 평화를 갈망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에우보이아와 메가라가 아테네에 반란을 일으켰을 때 기원전 446년에 펠로폰네소스 군을 이끌고 아티카를 침공했지만, 이듬해에는 철수를 했다. 당시 플레이스토아낙스는 청소년이었기 때문에 그 보좌하기 위해 클레안드리데스가 동행했지만, 클레안드리데스는 페리클레스에게 매수되었고, 그 결과 스파르타 군은 철수했다. 이 사건으로 클레안드리데스는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도망을 갔고, 왕은 지불이 불가능할 정도의 벌금을 부과 받고 그것을 지불하지 못해 추방당했다.[2][3]
기원전 428년, 플레이스토아낙스는 소환되었고, 무녀를 매수했다는 의혹을 갖게 하면서도 델포이의 신탁의 조언에 따라 다시 왕위에 올라 19년간 군림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 때는 기원전 421년 〈니키아스 화약〉 체결에 진력했다.[4] 정적들은 여전히 과거의 실패를 비난했지만, 그들을 니키아스 화약의 공적이라고 몰아붙이며 맞섰다.
기원전 421년, 플레이스토아낙스는 아르카디아의 팔라시오스의 친 스파르타 파의 요청에 따라 군대를 보내 팔라시오스의 종주국인 만티네이아와 싸워 물리쳤고, 팔라시오스를 만티네이아에서 분리시키고 귀국했다.[5]
플레이스토아낙스는 기원전 409년에 사망하고 아들인 파우사니아스 1세가 왕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