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근(夏勤, ? ~ ?)은 후한 중기의 관료로, 자는 백종(伯宗)이며 구강군 수춘현(壽春縣) 사람이다.
번조의 밑에서 《공양엄씨춘추》를 익혔다. 경현(京縣)·완현(宛縣)의 현령을 역임하고 영릉태수를 지냈는데, 부임하는 곳마다 유능함으로 칭송받았다. 이후 중앙의 부름을 받아 대홍려·사도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