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방첩청
해외방첩청(海外防諜廳, 독일어: Amt Ausland/Abwehr 암트 아우슬란트 아프베어[ˈapveːɐ̯][*])은 1920년에서 1945년까지 존재한 독일의 군사정보기관이다.[1][2]
해외방첩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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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t Ausland/Abwehr | |
활동 기간 | 1920년-1944년 |
국가 | 나치 독일 |
소속 | 국방군 육군 |
역할 | 방첩 |
명령 체계 | 국방군최고사령부 |
참전 | 제2차 세계 대전 |
지휘관 | |
청장 | 빌헬름 카나리스 |
1919년에 체결된 베르사유 조약에 의해 독일은 정보기관의 설치를 금지당했지만,[3] 1920년 국가방위부 내부에 방첩 부서를 만들고 "방첩청(Abwehr; 사전적 의미는 "방어")이라고 명명했다.[4] 이는 부서 조직의 목적이 외국 간첩들을 방어하는 데 집중되어 있음을 강조하려는 목적이었고, 이후 그 방면으로 상당한 확대가 이루어졌다.[5] 방첩청은 방첩 임무 뿐 아니라 내외국 정보 수집에도 종사했으며, 이런 정보 수집은 대부분 휴민트를 통해 이루어졌다.[6]
1929년 쿠르트 폰 슐라이허 대장이 각 부대의 정보과를 통합하여 자신이 통제 중인 국가방위성 산하에 두게 되었는데, 이것이 2차대전 때의 독일 방첩청의 실질적인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독일 전역의 방첩대는 육군 군관구별로 배치되었으며 친독일적인 중립국에도 방첩청 파견사무실이 만들어졌다. 이후 독일이 팽창을 하면서 새로이 합병한 영토들에도 방첩대가 배치되었다.[7]
1938년 히틀러는 전쟁성을 국방군 최고사령부(OKW)로 대체하고 방첩청을 OKW에 딸린 총통 직속 참모부서로 만들었다. 이로써 방첩청은 일개 외청이 아니라 하나의 정보기관이 되었으며, 빌헬름 카나리스 제독이 그 총수로 임명되었다. 카나리스 제독이 활동할땐 아프베어가 별로 활동하지 못했다. 카나리스 제독이 배신헹위를 한 것으로 알려진다. 오보들이 잦았고 일부러 거짓정보를 흘렸다 방첩도 하지 못했다 카나리스 제독은 1차대전 장교로 인정받아 히틀러에 의해 임명되었다 일부 장교는 카나리스 제독이 배신헹위를 하는 것을 알았다.[8][9] 방첩청 본청은 베를린 76/78 Tirpitzufer에 있었으며, OKW 공관과도 인접해 있었다.
직제
편집1938년 재조직 이후 기준:
- 중앙국(독일어: Zentralabteilung), 줄여서 Z국(독일어: Abteilung Z): 본청으로서 나머지 두 국에 대한 통제, 인사 및 재무 등 행정 담당. 국장 한스 오스터 소장. 산하 4과:
- ZO: 일반사무
- ZR: 법무
- ZF: 재무
- ZB: 외무 및 군사연락
- 해외국(독일어: Abteilung Ausland): 국장 레오폴트 뷔르크너 부제독. 산하 8단:
- 해외1단(Gruppe Ⅰ): 대외 및 국방정책
- 해외2단(Gruppe Ⅱ): 외국 군대와의 관계
- 해외3단(Gruppe Ⅲ): 외국 군대 동향수집
- 해외4단(Gruppe Ⅳ): 해군특무
- 해외5단(Gruppe Ⅴ): 외신
- 해외6단(Gruppe Ⅵ): 전시국제법 문제
- 해외7단(Gruppe Ⅶ): 식민지 문제
- 해외8단(Gruppe Ⅷ): 정보
- 제1국(독일어: Abteilung I), 소위 비밀경계업무국(독일어: Geheime Meldedienst): 정보수집, 첩보망 조직 및 유지. 국장 한스 피켄브로크 중령(1938년-1943년), 게오르크 알렉산더 한젠 대령(1943년-1944년). 산하 4단 3과
- 제1국 육군단(Gruppe I/Heer)
- 제1국 해군단(Gruppe I/Marine)
- 제1국 공군단(Gruppe I/Luft)
- 제1국 기술방어단(Gruppe I/G/Technische Abwehrmittel)
- 제1국 경제과(I/Wirtschaft)
- 제1국 언론과(I/Presse)
- 제1국 무선망과(I/i (Funknetz))
- 제2국(독일어: Abteilung Ⅱ): 첩보공세 담당. 국장 헬무트 그로스쿠르트 대위(1938년), 에르빈 폰 라호우젠비프레몬트 소장(1938년-1939년), 베셀 프라이탁 폰 로링호펜 대령(1943년-1944년). 산하 3단:
- 국장단(Chefgruppe): 인사, 훈련
- 제2국 1단(Gruppe 1): 정찰 및 각지 적성단체, 소수민족 특수작전
- 제2국 2단(Gruppe 2): 방해공작
- 제3국(독일어: Abteilung Ⅲ): 방첩 담당. 국장 루돌프 바믈러 중령(1938년-1939년), 프란츠 에카르트 폰 벤티페크니 중장(1939년-1944년)
- 제3국 A단(Gruppe III A): 국장단. 일반업무.
- 제3국 육군지도단(Führungsgruppe Ⅲ H): 육군방첩, 포로 조회
- 제3국 해군단(Gruppe Ⅲ M): 해군방첩
- 제3국 공군단(Gruppe Ⅲ L): 공군방첩
- 제3국 경제단(Gruppe Ⅲ Wi): 경제방첩
- 제3국 C단(Gruppe Ⅲ C): 국내방첩
- 제3국 F단(Gruppe Ⅲ F): 해외방첩. 단장 헤르만 기스케스 소령.
- 제3국 D단(Gruppe Ⅲ D): 분열책동, 기만공작
- 제3국 S단(Gruppe Ⅲ S): 방해공작 대응
- 제3국 G단(Gruppe Ⅲ G): 전문가 감정
- 제3국 N단(Gruppe Ⅲ N): 해외문서 및 전보 사찰
- 제3국 K단(Gruppe Ⅲ K): 무전방첩
- 제3국 포로단(Gruppe Ⅲ Kgf): 포로방첩
- 제3국 U단(Gruppe Ⅲ U): 내부감찰
역대 청장
편집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Holmes, ed. (2009). The Oxford Companion to Military History, p. 2.
- ↑ Originally formed in 1866, the early manifestation of the Prussian Abwehr predates the modern German state and was created to collect intelligence information for the Prussian government during a war with neighboring Austria. See: Lerner & Lerner, eds. (2004). Encyclopedia of Espionage, Intelligence, and Security, vol. 1, A-E, p. 2.
- ↑ In particular, the British and the French were vehemently opposed to Germany having any form of intelligence services and attempted to institute as many restrictions as possible on the Abwehr. See: Paine (1984). German Military Intelligence in World War II: The Abwehr, p. 7.
- ↑ The term Abwehr is German for 'ward-off' and was chosen to emphasize the defensive character of this department of the Reichswehr Ministry following the First World War. See: Zentner & Bedürftig, eds, (1991). The Encyclopedia of the Third Reich vol. 1, p. 2.
- ↑ Dear, ed. (1995). The Oxford Guide to World War II, p. 1.
- ↑ Rein (2013). The Kings and the Pawns: Collaboration in Byelorussia during World War II, p. 407.
- ↑ Taylor & Shaw (2002). Dictionary of the Third Reich, p. 11.
- ↑ Taylor (1995)[1952]. Sword and Swastika: Generals and Nazis in the Third Reich, p. 165.
- ↑ The OKW did not establish an Intelligence Branch in its Operations Staff until 1943, and, when it did, it only consisted of three offic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