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3년 합천 지진

1643년 조선 경남에서 발생한 지진

1643년 합천 지진1643년 6월 9일,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발생한 추정 규모 6.4~6.7 추정 최대 진도 VIII~IX인 대지진이다. 이 지진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하였다.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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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에서는 이 지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있다.

경상감사 서목의 내용이다. 진주·합천 등 관에서 올리기를, “지진이 있었을 때 소나무 5,60그루가 부러져 쓰러졌다. 합천지역에서는 산이 흔들리고 바위가 떨어져서 압사당한 사람이 있었다. 마른 샘에 물이 넘쳤으며, 큰 길이 찢어지고 갈라졌다”고 하였다. (慶尙監司書目, 晉州·陜川等官, 呈以地震時, 松木五六十條摧倒, 陜川地嶽動巖墜, 人有壓死, 涸泉水盈, 大路坼裂事。)
— 승정원일기[1]

또한 인조실록에서는이 지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있다.

경상도 진주(晋州)에 지진이 일어나 수목이 부러져 넘어지고 합천군(陜川郡)에도 지진으로 바위가 무너져 두 사람이 압사하였으며, 오랫동안 물마른 샘에 흙탕물이 솟구쳐 나오고 관문(官門)의 앞길에 땅이 10장이나 갈라졌다.
— 인조실록 44권, 인조 21년 4월 23일 병술 1번째기사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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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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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地震의 피해가 있었다는 慶尙監司의 서목”. 승정원일기 승정원일기 84책 (탈초본 5책) 인조 21년 4월 25일 무자 3/17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