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폭탄 테러
2017년 4월 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사망하였다.[1][2] 현지 언론에 의하면, 전철역 2곳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14명이 숨졌고, 64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알려졌다.[3] 당국은 해당 전철역을 폐쇄조치 하였으며, 폭발사고가 테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2][3]
상트페테르부르크 지부 내 소식통은 테러범들이 테러에 최대한 적합한 시간대를 선택했다고 Russia포커스 인터뷰에서 지적했다.[4] 그는 "사고 당시 지하철 내에는 사람이 많았지만, 객차가 꽉 차는 시간대는 아니었다. 객차 안에 사람이 너무 많으면 폭발물 부근의 몇 명이 폭탄의 위력과 파편을 온몸으로 받게 됨으로써 희생자 수는 오히려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지하철 테러의 폭발물이 철제, 유리 파편으로 가득 찬 소화기와 쇠구슬을 잔뜩 담은 사제폭탄 가방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5] 전방위로 날아든 파편 때문에 전철에 탑승한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고 전철 유리창이 깨지고 출입문도 찌그러졌다.[5]
각주
편집- ↑ “St Petersburg explosion: At least 10 dead after 'shrapnel-filled devices' explode in Metro”. 《The Telegraph》. 2017년 4월 3일.
- ↑ 가 나 “Число жертв теракта в Петербурге выросло до 14 человек”. 《Meduza》. Meduza. 2017년 4월 4일. 2017년 4월 4일에 확인함.
- ↑ 가 나 “[속보]러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서 테러 추정 폭발로 최소 10명 사망”. 《조선일보》. 2017년 4월 3일.
- ↑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에서 폭발 사고”. 《Russia포커스》. 2017년 4월 3일.
- ↑ 가 나 “"러시아 테러폭탄은 '쇠구슬·소화기 담은 서류가방'"”. 《연합뉴스》. 2017년 4월 4일.
외부 링크
편집- 위키미디어 공용에 2017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폭탄 테러 관련 미디어 분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