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appiest
《The Happiest》는 산울림의 리더였던 김창완이 주축이 되어 2008년 결성된 그룹 김창완 밴드의 데뷔 EP이며, 김창완에게는 1997년 발매된 산울림 13집 이후 11년만에 내놓는 신작이었다.
The Happies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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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밴드의 EP | ||||
출시 | 2008년 | |||
길이 | 26:41 | |||
레이블 | 로엔 엔터테인먼트 | |||
프로듀서 | 김창완 밴드 | |||
김창완 밴드 연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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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캐나다에 살던 김창완의 막내동생 김창익이 제설작업 중 지게차에 깔리는 사고로 인해 사망했고, 김창완은 그 해에 산울림의 공식적 활동 중단과 새로운 그룹 결성, 그리고 이 EP의 발매소식을 알리게 된다.[1] 김창완 밴드는 이 EP 발매 두 달 전에야 꾸려진 팀이었고,[2] 후에 가졌던 인터뷰에서 김창완은 《The Happiest》라는 제목에 대해 “이 순간 가장 행복한 사람이고 싶다는 희망일 수도 있고, 행복을 선택하겠다는 선언일 수도 있다”는 언급을 남기기도 했다.[3]
음반 부클릿에 그려진 그림은 김창완이 직접 그렸다. 타이틀곡은 〈열두 살은 열두 살을 살고 열여섯은 열여섯을 살지〉였고, 수록곡 중 〈FORKLIFT〉는 김창익이 사고를 당하게 된 지게차를 의미하며, 김창완은 “동생의 죽음을 수용할 수 없었다. 너무 고통스러웠다. 이 노래를 만들면서 비로소 동생 죽음을 수용하게 됐고 내자신이 위로받았다. 이 음악이 고통속에, 절망속에 있는 분들에게 작은 희망과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4]
EP 활동
편집김창완의 새 밴드에 합류한 멤버는 하세가와 요헤이, 이상훈, 최원식, 이민우 4명이다. 김창완 밴드는 첫 EP를 발매하고 그 기념공연인 2008년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홍대 롤링홀에서 〈행복하니까 김창완입니다〉라는 제목의 첫 단독콘서트를 가졌다.
수록곡
편집전체 작사·작곡: 김창완
# | 제목 | 재생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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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Girl Walking | 3:24 |
2. | 열두 살은 열두 살을 살고 열여섯은 열여섯을 살지 | 5:43 |
3. | 제~발 제~발 (멀쩡한 사람들이 -남모르게- 부르는 이상한 노래) | 3:49 |
4. | 모자와 스파게티 | 4:20 |
5. | FORKLIFT | 5:47 |
6. | 우두두다다 | 3:38 |
멤버
편집- 김창완 - 보컬, 전기기타, 어쿠스틱 기타, SX-150
- 하세가와 요헤이 - 전기 기타, 소리 효과, 멜로트론
- 이상훈 - 피아노, 신시사이저, 오르간, Fender Rhodes, 미니 무그
- 최원식 - 베이스, 프렛레스 베이스
- 이민우 - 드럼, 타악기
기사 인용
편집- ↑ 부산일보 (2008년 11월 18일). “"'산울림'은 이제 없어요" 김창완 따로 밴드 결성”. 부산일보.
- ↑ 경향신문 (2008년 11월 24일). “김창완 ‘또 다른 출발선’에 서다… ‘김창완 밴드’ 결성”. 경향신문.
- ↑ 신동아 (2009년 2월 25일). “‘아이 같은 아저씨’ 김창완이 말하는 삶과 행복, 그리고 음악”. 신동아.
- ↑ 마이데일리 (2008년 12월 4일). “김창완, 창조적 뮤지션이자 천의 연기자 [배국남이 만난 사람]”. 마이데일리.